인터넷 누드모델 이승희(27)가 자서전 「할리우드의 노랑나비」(문학세계사
간)를 출간했다.

동양인 최초의 플레이보이 표지모델, 아시아계 단독 캘린더걸 1호,
전세계 네티즌들의 관심 집중.

겉으로는 화려한 성공.

하지만 그의 삶 뒤안에 겹겹이 쌓인 아픔이 책 속에 가득하다.

포르노배우와 자랑스런 한국인이라는 상극의 평가 속에 이승희는 담담히
지난 시절을 이야기한다.

2살 때 부모 이혼, 8살 때 미국행, 새 엄마만 7명, 여섯달에 한번꼴로
전학가야했던 어린 시절, 주변의 따돌림을 버텨온 중학교 시절, 가족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우울한 10대, 한번의 가출과 자살 기도….

고통은 끊이지 않았지만, 91년 장학금을 받아 대학에 진학했다.

뉴욕에서 CF 모델로 데뷔하고, 플레이보이지와의 인연을 맺기까지
과정을 자세히 소개했다.

그녀의 남성관, 몸매가꾸기 비결도 털어놓았다.

< 윤정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