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단속을 나온 경찰관을 사칭하며 판돈 2천만원을 훔쳐 달아난 대법원
청원 경찰 2명이 경찰에 붙잡히고 나머지 일당 4명은 달아났다.

양천경찰서는 11일 0시45분쯤 포커판을 벌이고 있던 금천구
시흥4동 이모씨(40)집에 들어가 도박판 판돈 2천만원을 훔쳐 달아났던
대법원 청원경찰 김모씨(30)와 최모씨(28)를 붙잡고 달아난 공범
전모씨(38)등 4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등은 도박을 하고 있던 이씨 집을 덮쳐 『경찰인데
도박혐의로 조사할 게 있다』며 판돈 2천만원을 압수하고 이씨등 두명을
승용차에 태우고 가다 구로구 구로동 부근에서 내려주고 달아나다
경찰 불심검문에 붙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