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투표율이 언제나 50훨씬 미만인 사실에 착안한 태
국의 한 승용차판매회사는 11일 기발한 `상혼'을 발휘, 시장을
뽑는 오는 6월2일의 투표에 참가하는 유권자에게는 미화 총12만달러에달
하는 행운권 추첨을 통해 특등 1명에게 6만달러상당의
(모델 C-180) 1대를 제공하고 나머지 3백명에게는 일제 시계 한개
씩을 주겠다고 발표해 눈길.

` 통로'사라는 이 차량판매회사의 와산 포티핌파논 사장은 일
부 시골지역의 역대선거 투표율이 80-90인데도 가장 교육수준이 높고 부
유한 인사가 살고있는 의 경우 역대 투표율이 27-47였다고 지적하
면서 시민의 한사람으로써 투표율 저조를 안타깝게 생각해오던 나머지 오
는 6월2일 투표를 마치는 유권자를 상대로 이같은 행운권추첨을 계획하게
됐다고 설명.

그는 이같은 행운권추첨의 위법성여부를 시에 문의한 결과 문
제점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행운권추첨 참가자는 법률에 의해 투표
권이 있는 만18세이상으로 신분증과 함께 투표소가 기입된 투표용지사본
을 제출해야 한다고 주문.

그는 과거 두번이나 잠롱 스리무앙씨(전부총리)가 압도적인 지지로
시장에 당선된 것은 투표날 부자나 소위 지식층인사들이 자동차를 타
고 외지로 놀러간 사이 가난한 시민들이 그를 시장으로 만들어 버린 것이
라고 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