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달 3일 과천정부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법무부 신임 검사 임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진한 기자

청와대는 8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을 둘러싼 병역 특혜 의혹과 관련, “특별히 언급할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추 장관 아들과 관련해 검찰 수사 사안 말고도 여러 의혹이 불거지고 있고 불공정 이슈 관련 야권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는데 청와대 입장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추 장관 아들 문제에 대해선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그동안 언급해오지 않았던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에 따라 이번에도 특별히 언급 드릴 내용은 없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휴가 특혜뿐만 아니라 자대 배치와 통역병 배치 청탁 의혹이 계속 제기되고 있어 현재 검찰 수사 사안이 아닌 부분도 있고, 이런 의혹들을 추 장관 임명 전에 인지하고 있었느냐”는 질문에도 “앞선 답변으로 갈음하겠다”고 했다.

추 장관 아들 서모씨는 카투사 복무 당시인 2017년 6월 5일부터 23일간 이례적인 장기 휴가를 다녀왔다. 이를 두고 야권에선 “서씨가 근거 없는 병가로 특혜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 1월 추 장관과 서씨를 대검에 고발했고, 사건은 현재 서울동부지검이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