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의원이 지난 6월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 21대 국회 개원 기념 특별강연에서 축사하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4선 권성동 의원이 17일 국민의힘에 복당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비공개 회의에서 권 의원의 복당 신청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을 포함해 총선 공천에 반발해 탈당해 무소속으로 당선된 홍준표, 김태호, 윤상현 의원 등 ‘무소속 4인방’ 가운데 복당 결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권 의원은 당선 직후 복당을 신청했고, 5개월 만에 복당 신청이 받아들여졌다. 홍준표, 김태호, 윤상현 의원은 복당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에선 권 의원이 복당하면서 대여 투쟁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고 있다. 권 의원 복당으로 국민의힘 현직 의원은 104명이 됐다.

이날 비대위는 이은재 전 의원의 복당도 논의했으나, 보류했다. 당 관계자는 “이 전 의원 같은 경우 좀 더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미룬 것”이라며 “불허는 아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