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HAP PHOTO-3133> 발언하는 김종민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최고위원이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9.9 uwg806@yna.co.kr/2020-09-09 11:14:36/ <저작권자 ⓒ 1980-202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씨의 군 복무 특혜 의혹에 대해 “보좌관이 부대에 전화한 것은 사실인 것 같다”면서도 “외압은 아니다”라고 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 출연해 이렇게 말했다. 김 의원은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이 전날 국회에서 “서씨의 휴가 연장 관련, 국방부에 전화를 한 사람은 여성이라고 한다”며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선 “아직 검찰이 들여다 보지도 않은 상태인데 확인을 해서 내놓아야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는 상상력이 필요한 때가 아니다”라고도 했다. 그러나 “일단은 보좌관이 전화한 건 사실인 것 같다”고 했다.

김 의원은 “문제는 전화한 보좌관도, 전화 받은 대위라는 분도 정확하게 기억을 못하고 있었다는 점”이라며 “만약 이게 특혜를 요구하는 청탁이었다면 또 규정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해달라는 전화였다면 담당 대위가 기억을 못할 리가 없지않나”고 했다.

김 의원은 “결국 ‘병가를 연장할 수 있느냐’고 물었는데 부대에서 ‘병가 연장은 안된다’고 하고 ‘그럼 방법이 없느냐’고 해서 ‘개인휴가를 쓰면 된다’고 한 것"이라며 "그리고 부대장한테 허가를 받아서 연락을 해주고 그랬다면 이건 특혜 휴가는 아니고 외압도 아니다”라고 했다.

김 의원은 또 “핵심은 서 일병이 자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알아보다가 도움을 청했느냐 하는 것도 중요한 문제”라며 “보좌관이 알아서 처리해줬다면 상당히 부적절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서 일병이 하다가 정말 자기가 힘드니까, 엄마도 정치인이니까 통화가 안 돼서 보좌관이 도와줬다면 조금 다른 문제 아닐까”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