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후보지로 서울 종로구 송현동 송현광장 부지가 거론되고 있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 관계자들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비공개 간담회를 했다. 이 자리에서 재단 관계자들은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 부지로 송현광장을 거론했고 오 시장은 “의견을 모아주시면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고 한다. 송현광장은 지난해 10월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된 잔디 광장이다. 2027년까지 이건희 미술관을 비롯해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일 이승만대통령 기념관 건립을 위한 국민 성금 운동에 동참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윤 원내대표는 범국민 모금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이날 (재)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이사장 김황식)에 300만원을 기부했다. 원내대표실 관계자는 “기념관 건립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동참한 것”이라고 했다. 현재 민간에서는 (재)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을 중심으로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

대한민국 ROTC 중앙회가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 모금에 동참했다. ROTC 중앙회는 3일 서울 중구 (재)이승만 대통령 기념 재단(이사장 김황식) 사무국을 방문해 회원들이 모은 67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1961년 창설된 대한민국 ROTC는 현재까지 24만명의 장교를 배출했다. 한진우 ROTC 중앙회 회장은 “이승만 대통령은 존중받아 마땅한 분이라는 공감대가 회원들 사이에 있었다”고 했다. 전현직 장·차관들도 기부에 ...

미국 워싱턴 DC 주미(駐美) 한국 대사관 앞뜰에 우남(雩南) 이승만 전 대통령의 동상 건립이 추진된다. 정부도 미 의회와 정부 등에 협조 공문을 보내며 동상 건립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외교 공관에 인물 동상을 세울 경우엔 주재국의 허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승만 동상이 해외 공관에 세워지는 것은 처음이다. 2일 서울 중구 소공동 한 호텔에선 ‘이승만 동상 건립 추진모임’이 발족됐다. 국제형사재판소장을 지낸 송상현 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승만기념관 건립을 위한 국민 성금 운동에 동참했다.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오 시장은 2일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에 건립 기금 400만원을 기부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오 시장이 이승만기념관 건립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을 표하고 성의를 보태겠다며 모금에 동참한 것으로 안다”고 했다. 현재 민간에서는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을 중심으로 이승만기념관 건립 캠페인이 진행 중이다. 기념관 건립을 위한 추진위...

이승만 전 대통령의 양아들 이인수(92) 박사가 1일 별세했다.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아드님이신 이인수 박사가 1일 오후 6시53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영면하셨다”며 “고인은 63년간 한결같이 ‘아버님 선양’에 진력하셨다”고 밝혔다. 이 박사의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며, 발인은 11월 4일 토요일 오전 10시 예정이다. 장지는 충청북도 국립괴산호국원이다. 고인은 ...

해위 윤보선기념사업회(이사장 김성수)와 윤보선민주주의연구원(원장 김용호)등 고(故)윤보선대통령을 기리는 기념단체가 이승만 기념관 건립에 동참한다.

“하와이는 ‘이승만 정신’의 뿌리가 있는 곳입니다. 기념관 건립이 조속히 이루어지길 바라며 정성을 다시 보냅니다.” 미국 하와이 한인들이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을 위해 최근 14만달러(약 1억8000만원)를 모아 (재)이승만대통령 기념 재단에 전달했다. 지난달 범국민 모금이 시작되자마자 단 3일 만에 3만달러(약 4000만원)를 모은 데 이어 두 번째 기부다. 하와이는 이승만 전 대통령이 독립운동 26년을 포함해 90년 생...

배우 이영애(52)씨는 기부를 하고도 해명을 해야 한다. 변호사를 통해 법적 대응 준비도 해야 한다. 그는 고아원, 장애인 단체, 산불 피해, 우크라이나 난민 등 다양한 곳에 수억원을 쾌척한 ‘기부 천사’지만, 기부의 목적이 ‘좌파적이지 않을 때’ 집요한 공격에 시달린다. 이씨는 지난달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을 위한 범국민 모금이 시작되자 5000만원을 냈다. 그는 정파적 공세를 예견한 듯 “저희 가족은 김대중, 노무현 대...

호남 출신 기업인들이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을 위해 (재)이승만대통령 기념재단에 1억3000만원을 쾌척했다. (재)이승만대통령 기념재단은 “서운석 성파 대표이사와 김윤중 삼원기업 대표이사가 각각 1억원과 3000만원을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 전남 순천이 고향인 두 기업인은 “좋은 일에 함께 정성을 보태게 돼 기쁘다”고 입을 모았다. 서운석(81) 성파 대표이사는 약국 사업을 시작으로 임대업과 축산업 등으로 영역을 확장해...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4일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을 위해 (재)이승만대통령 기념 재단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특히 이번 기부는 박 장관과 함께 그의 모친 김순용 여사, 군 복무 중인 아들 등 3대가 뜻을 모은 것이다. 박 장관의 부친인 베트남전 전사자 고(故) 박순유 중령의 아내에게 지급되는 보훈급여금, 현재 육군 포병에서 복무 중인 박 장관 아들의 급여 등을 모아 1000만원을 내게 됐다고 한다. 박 장관은 “이번...
배우 이영애씨는 3일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에 5000만원을 기부한 것을 두고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온 데 대해 “(이 전 대통령의) 과오를 감싸자는 것이 아니라, 과오는 과오대로 역사에 남기되 공을 살펴보며 화합하자는 의미”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인터넷 매체 오마이뉴스가 자신의 기부를 겨냥해 “갈등을 증폭시키는 촉매제 역할”이라고 하자 이같이 해명한 것이다. 이씨는 이날 낸 입장문에서 “(기부의) 근본적 취지는 역대 대통령...

박정희 전 대통령 아들인 박지만(65) EG 회장과 노태우 전 대통령 아들 노재헌(58)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 김영삼 전 대통령 차남인 김현철(64)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과 김대중 전 대통령 차남인 김홍업(73)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이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 모금에 동참하기로 했다. 김현철 이사장은 26일 본지 통화에서 “저를 포함한 전직 대통령 2세 네 명이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 추진위 고문으로만 활동할 게...

숙취 해소 음료로 유명한 ‘여명 808′의 남종현(79) 그래미 회장이 (재)이승만대통령 기념재단에 1억원을 기부했다. 남 회장은 “이승만 전 대통령은 개인적으로 가장 존경하는 정치인”이라며 “이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은 진작에 추진됐어야 할 일인데 이번 기회로 마음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이 전 대통령의 공적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그동안 기념관 건립은커녕 세워져있던 동상들마저 줄줄이 철거된 현실이 안...

육군사관학교 총동창회가 25일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을 위해 (재)이승만대통령 기념재단에 1억여원을 기부했다. 공군·해군사관학교 총동창회 등 다른 군 단체도 기부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49대 육사 교장(2011~2012·중장)을 지낸 육사 34기 박종선 육사 총동창회장은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공식 모금 운동을 했다”면서 “많은 회원이 십시일반으로 정성을 모아 일주일 만에 1억원이 넘는 돈이 걷혔다”고 말했다...

“이승만 대통령을 기리는 일에 하와이 동포들이 빠질 순 없습니다. 최근 초대형 산불로 하와이가 혼란스러운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흔쾌히 정성이 모였습니다.” 하와이 동포 사회가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을 위해 지난 22일 (재)이승만대통령 기념재단에 3만 달러(약 4000만원)를 기부했다. 해외 동포로는 첫 사례로, 지난 18일 공식 모금 운동을 시작해 단 3일 만에 걷힌 돈이다. 하와이 한인회와 하와이의 민간단체 ‘건국대통령...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을 위한 해외 교민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재)이승만대통령 기념재단 관계자는 24일 “오스트리아 한인회가 최근 범국민 모금 운동에 동참할 계획을 준비 중이라고 알려왔다”고 전했다. 오스트리아는 이승만 전 대통령 부인인 프란체스카 도너 리(1900~1992) 여사의 모국이다. 그는 1933년 스위스 제네바를 여행하던 도중 ‘망명 정치인 이승만’을 처음 만나 이듬해 결혼했다. 프란체스카 여사는 나...

“세비를 쪼개서 모은 돈입니다. 나라의 근본을 세우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청년 의원들이 흔쾌히 동참했습니다.” 19일 오후 서울 중구 배재빌딩에 있는 (재)이승만대통령 기념재단 사무실에 청년 손님 10여 명이 찾아와 500만원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청년지방의원협의회 회원들로,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국민의힘 청년 지방의원(만 45세 미만) 310명을 대표해서 왔다. 회장을 맡은 이상욱 서울시의원은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애썼던...

“이승만 대통령을 존경하는 제 마음에 비하면 작은 돈입니다. 하지만 평범한 할머니로 사는 형편에선 큰돈입니다. 함께 기증하는 사진도 이 대통령의 기념관을 빛내기를 바랍니다.” 전북 부안 출신의 신단여(75)씨는 지난 13일 ‘(재)이승만대통령 기념재단’ 후원 계좌에 500만원을 쾌척했다. 그는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 모금 소식을 조선일보를 통해 보고 눈이 번쩍 뜨였다”면서 “천국에 계신 아버지가 이런 날을 손꼽아 기다리셨...

박진(67) 외교부 장관도 ‘(재) 이승만 대통령 기념 재단’에 300만원을 후원했다. 윤석열 정부 현직 장관 중에서 첫 참여다. 박 장관은 지난 3월 이 전 대통령 탄생 148주년 기념식에서 “지난 70년의 우리 역사가 한미동맹을 이끌어냈던 이승만 대통령님의 혜안이 옳고 또 옳았음을 여실히 입증해주고 있다”며 “이승만 대통령의 탁월한 외교력과 불굴의 뚝심, 당당한 외교는 70년이 지난 지금에도 우리 후배 외교관들과 국민에게 ...

“세계를 무대로 사업을 펼치다 보면 ‘자유’의 소중함을 피부로 느끼게 됩니다. 대한민국을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하게 돼 기쁩니다.” 베트남에 거주하는 정혁진(69)씨는 12일 ‘(재)이승만대통령 기념재단’ 후원 계좌에 10억원을 쾌척하며 ‘이승만대통령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의 범국민 모금 운동에 참여했다. 스스로를 “베트남에서 양말 제조 공장을 운영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한 그는 “곧 일흔이라 나라를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었...

‘이승만대통령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가 범국민 모금 운동을 시작한 11일, 새벽부터 ‘(재) 이승만대통령 기념재단’ 후원 계좌에 뜨거운 성원이 쏟아졌다. 첫날에만 2052명으로부터 약 3억원의 후원금이 모였다. 추진위원장인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국민 모금으로 전체 건립 비용의 70%를 충당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국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동참이 기념관 건립 여부를 좌우한다”면서 “정성을 모아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왕정 시대에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꿈꿨던 사람이었다. 평생 독립 운동에 투신했고, 일제의 야욕과 공산주의의 모순을 꿰뚫어봤다.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해 대한의 사람들이 자유와 평화 속에서 살아갈 기틀을 놨다.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인 고(故) 이승만 전 대통령(1875~1965)의 생애다. 그러나 기적 같은 대한민국 역사의 시발점인 초대 대통령의 기념관이 없다. 11일부터 ‘이승만대통령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가 범국민 모금 운동에 ...

윤석열 대통령이 11일부터 시작하는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 기금 모금에 ‘1호 기부자’가 될 뻔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평소 건국 대통령을 기리는 이승만 기념관 건립 사업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왔다. 하지만 윤 대통령이 1호 기부에 나설 경우 ‘국민 모금’ 취지보다 ‘모금 압박’으로 비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이를 보류했다고 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0일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이승만 대통령 선양 사업을 제대로...

한국 현대사의 아픈 매듭을 풀어나가려는 화해의 움직임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 추진 위원회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 아들 박지만(65) EG 대표이사, 노태우 전 대통령 아들 노재헌(58)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 김현철(64) 김영삼 대통령 기념재단 이사장, 김홍업(73) 김대중 평화센터 이사장이 참여하고 있다. 전직 대통령 아들 4명이 아직 초대 대통령 기념관이 없다는 문제의식에 공감하고 정파와 진...

“이승만 전 대통령 유족과 기념사업회 분들이 4·19 영령들에게 참배한 것을 높이 평가합니다. 이제는 저희도 마음 열고 대화할 용의가 있습니다.” 박훈(81) 4·19혁명공로자회장은 1일 이승만 전 대통령의 아들인 이인수(92) 박사가 서울 강북구 수유동 국립 4·19 민주 묘지에서 참배를 마치자 “고령에 건강도 안 좋으신 분이 직접 영령들을 찾아뵙고 용서를 구하는 모습에 진심을 느꼈다”고 했다. 4·19혁명공로자회와 민주혁명...

1일 아침 서울 국립 4·19 민주묘지에 이승만 전 대통령의 아들 이인수(92) 박사가 탄 차량이 들어섰다. 이 박사가 탄 차는 무궁화와 태극기로 장식된 4·19 민주 영령 묘역을 천천히 지나 유영봉안소 앞에서 멈췄다. 휠체어로 옮겨 탄 이 박사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정말 감개무량합니다.” 그는 휠체어를 밀고 안으로 들어가 이곳에 잠든 4·19 민주 영령 515위의 영정 사진과 마주했다. 영령들은 63년 전 시간이 멈춰...

1919년이냐, 1948년이냐. 최근 재점화된 ‘건국 논쟁’에 역사학자 이인호는 단호했다. “1919년 건국설은 ‘대한민국은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나라’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국가의 정체성을 훼손하기 위해 내놓은 주장입니다. 1948년 5·10 선거로 국회를 구성하고 헌법을 제정해 대통령을 선출한 뒤 건국의 마지막 단계로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를 수립해 세계에 선포한 이 명백한 사실을 왜 부정하려 합니까.” 그는 8·15 광...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독립유공자 및 유족 158명과 오찬을 하고 “우리의 독립운동은 국민이 주인인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만들기 위한 건국 운동이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독립운동은 단순히 일제로부터 빼앗긴 주권을 찾는 것만이 아니었다. 왕정 국가로 되돌아가려는 것도 아니었고, 공산 전체주의 국가가 되려는 것은 더욱 아니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특히 이날 오찬에서 윤 대통령은 이종찬 광복회장에게 이승만대통령...

한국 영화의 살아있는 역사인 원로배우 신영균(95)이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에 서울 땅 4000평(약 1만3223㎡)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신영균 한주홀딩스코리아 명예회장은 5일 본지 통화에서 “제가 가진 땅 중 이 대통령이 낚시를 즐기던 한강변 고덕동 땅 4000평이 있다”며 “지난달 28일 이 대통령 기념관 건립 추진위 발족식에서 이 땅을 모두 기증하겠다고 밝혔다”고 했다. 신 회장 고향은 황해도 평산으로 이 대통령과 동향...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 추진위원회가 발족했다. 정부가 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나머지는 국민 성금을 모금해 기념관을 짓기로 했다. 이 전 대통령 서거 58년 만에 비로소 기념관 건립 첫걸음을 뗐다. 지금까지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 기념관이 없었다는 것 자체가 잘못된 일이다. 박정희·김영삼·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은 모두 기념관이 있다. 이 전 대통령은 일생을 독립운동에 바치고 제헌국회 의장으로 대한민국 헌법 제정을 이끌었다. 초...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인 고(故) 이승만 전 대통령(1875~1965) 기념관 건립 사업이 닻을 올렸다. 김황식 전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이승만대통령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가 28일 발족돼 민관 합동으로 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추진위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자유 가치가 다시 확립되고 한미 동맹이 재건되고 있다”며 “잠시 잊힌 우리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되찾는 길에서 꼭 해야 할 것이 우남 이승만 대통령을 재평가하는 ...

정부와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이승만 기념관을 ‘독립유공자법’이 아닌 ‘전직대통령법’에 근거해 건립하기로 결정했다. 이 전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 가운데 유일하게 독립운동으로 건국훈장을 받아 독립유공자 지위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김구·안중근 의사 기념관처럼 독립유공자법을 적용해 정부 예산으로만 기념관을 지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전 대통령의 업적이 제대로 평가받도록 ‘전직대통령법’을 택해 국민 모금...
‘이승만대통령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엔 이인호 서울대 명예교수, 안병훈 도서출판 기파랑 사장, 인보길 뉴데일리 회장 등 사회 원로들도 참여한다. 이들은 20여 년 전부터 좌파·운동권 진영이 이승만 전 대통령의 건국 업적을 지속적으로 폄훼하는 데 맞서 ‘이승만 바로 보기’ 운동을 주도해 왔다. 좌파들은 ‘한국은 태어나선 안 될 나라, 김일성의 항일빨치산투쟁으로 해방된 북한이 정통성 있는 나라’라고 주장해 왔다. 이들은 29일 본지 ...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 추진위원회가 발족했다. 정부가 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나머지는 국민 성금을 모금해 기념관을 짓기로 했다. 이 전 대통령 서거 58년 만에 비로소 기념관 건립 첫걸음을 뗐다. 지금까지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 기념관이 없었다는 것 자체가 잘못된 일이다. 박정희·김영삼·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은 모두 기념관이 있다. 이 전 대통령은 일생을 독립운동에 바치고 제헌국회 의장으로 대한민국 헌법 제정을 이끌었다. 초...

와이키키 해변은 눈부셨으나, 쿨라 콜레아(Kula Kolea) 거리가 주는 감흥엔 미치지 못했다. ‘한국 학교’라는 뜻의 쿨라 콜레아는, 1913년부터 25년간 하와이를 근거지로 독립운동을 펼친 이승만과 한인 동포들의 자취가 서린 곳. 교육이 독립의 근본이라고 믿은 이승만이 사탕수수밭 한인 노동자들의 자녀를 세계 시민으로 길러내기 위해 세운 한인기독학원이 여기 있었다. 이덕희 한인이민연구소 소장은 “한성감옥에 수감돼 있을 때 ...

“이승만 기념관 건립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자유민주주의의 기초를 바로잡는 결정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며, 민주주의 가치와 시작을 다진 건국 대통령의 업적을 되새길 기회가 될 것이다.”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 이승만(1875~1965) 기념관 건립이 본격화됐다. 사단법인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회장 황교안)는 30일 서울 종로구 이화장에서 회의를 열고 이승만 전 대통령의 양자인 이인수 박사, 이영일 전 국회의원, 나경원 ...

진보당 강성희 의원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인사 청문회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해 “내란 목적 살인죄를 저지른 범죄자”라며 “내란죄의 수괴를 민주공화국에서 기념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 이에 박 후보자는 “전혀 받아들이기 어려운 주장”이라고 했다. 진보당은 옛 통진당의 후신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달 전북 전주 재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한 진보당 강 의원은 박 후보자에게 전두환 전 대통...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의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 추진에 대해 ‘독재 정치의 부활’ ‘헌법 정신 훼손’이라며 “중단하라”고 했다. 민주당 원내 대변인은 “국민에게 총탄을 발사했던 독재자를 미화하다니 윤 대통령은 3·15 의거와 4·19 혁명 민주 열사 영령 앞에 부끄럽지도 않으냐”고도 했다. 민주당 말대로 이승만 전 대통령은 말년에 독재로 비판을 받았다. 당시 경찰이 시민과 학생들의 독재 반대 시위에 총격을 가하는 큰 과오를 범...
더불어민주당은 5일 국가보훈처의 이승만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 추진에 대해 “독재자 부활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했다. 민주당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석열 정부는 국가보훈처를 앞세워 헌법 정신을 훼손하고 이승만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 사업에 한창”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내대변인은 이 전 대통령 기념관이 전직대통령법이 아닌 국가유공자법에 근거해 추진되는 점을 언급하며 “독재를 일삼던 전직 대통령을 찬양한다...

“1998년 ‘건국 대통령 내외분의 묘’라 적힌 묘석(墓石)을 아버님 옆에 묻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때 땅속에 묻힌 묘비가 이제 다시 세상으로 나와 햇볕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달 28일 서울 종로구 이화동 이화장(梨花莊)에서 만난 이인수(92)·조혜자(81)씨 내외는 본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씨는 1961년 이승만 전 대통령의 양자(養子)로 입적됐고, 부부는 이 전 대통령 서거 후 약 50년 넘게 사저...
국가보훈처가 ‘이승만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 기념관’ 건립 후보지에 대한 사전 검토 절차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보훈처는 고(故) 이승만 전 대통령의 사저인 서울 종로구 이화장(梨花莊)을 비롯해, 이 전 대통령이 수학했던 서울 중구 배재학당이나 수감 생활을 했던 종로구 구(舊) 한성감옥 등 역사적 의미를 담을 수 있는 기념관 후보지 6~7곳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훈처 관계자는 이날 “이 전 대통령은 우리 초대 대...

이승만 전 대통령 탄생 148주년 기념식이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이화장(梨花莊·이 전 대통령 사저)에서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회장 황교안 전 국무총리) 주관으로 열렸다. 문재인 정부 때인 지난해 장관급 참석자가 없었던 것과 달리 이날은 박민식 국가보훈처장(6월 보훈부로 승격 예정), 박진 외교부 장관,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 등 윤석열 정부 장관급 인사가 세 명이나 참석했다. 이 밖에 이 전 대통령 양자(養子)인 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