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히로시마에서 19일부터 시작된 7국(G7) 정상회의가 21일 폐막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의장국인 일본 초청으로 이번 G7 회의에 참석한 것을 계기로 미국 주도 안보 협의체인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와 안보 동맹인 오커스(미국·영국·호주) 회원국 정상 모두와 양자 회담을 했다. 윤 대통령은 21일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참배한 데 이어 한일 정상회담을 하고,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참석...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대한민국은 자유와 국제 연대, 규범에 입각한 국제 질서를 중시한다”며 “외교적, 경제적, 인도적 지원을 포함해 우크라이나가 필요로 하는 지원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뢰 제거 장비, 긴급 후송 차량 등 현재 우크라이나가 필요로 하는 물품을 신속히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윤 대통령에게 “비살상 ...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국제 규범과 법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국제법을 정면 위반한 힘에 의한 현상 변경 시도가 목적을 달성하는 전례를 남겨서는 절대 안 된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일본 히로시마에서 평화안보와 법치, 글로벌 거버넌스를 주제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의 세 번째 확대 세션에 참석해 “우크라이나에서는 힘에 의한 현상 변경이 시도되고 무력에...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우크라이나에 “지뢰제거 장비, 긴급후송차량 등 현재 우크라이나가 필요로 하는 물품을 신속히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회담에서 “대한민국은 자유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1일(현지 시각) 윤석열 대통령에게 “인도적·비살상 (장비)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일본 히로시마에서 윤 대통령과 32분가량 정상회담을 가진 직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대한민국의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지뢰제거 차량 지원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윤 대통령에게 ...

G7 정상회의 참관국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날 13시 50분경 시작된 정상회담은 14시 22분까지 약 32분간 약식으로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지난 19일부터 히로시마에 머물렀으며, 젤렌스키 대통령은 20일 히로시마를 전격 방문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요청해왔다. 양국 정...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1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일본 히로시마에서 회담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지난해 11월 1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회담한 이후 6개월 만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공동성명 대신 3국이 논의 내용을 각각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이 최근 한일관계 개선 흐름에 고무적 반응을 보인 만...

윤석열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반갑게 인사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KTV는 20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바이든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반가워 열심히 뛰었다?’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G7 정상회의 비하인드 장면을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이날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확대 회의에 참석한 바이든 대통령은 세션이 열리기 전 누군가를 보고 미소를 지었다. 이후 다른...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오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한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작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윤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을 갖는 것은 처음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우크라이나 대통령 요청에 따라 21일 오후 한·우크라이나 정상회담을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7국(G7) 정상회의에 젤렌스키 대통령이 참석하면서 한·우크라이나 ...

7국(G7)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 국제회의장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지난 7일 서울에서 개최된 한일 정상회담 이후 2주 만이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정상회담 직전 기시다 총리와 함께 평화기념공원 내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공동 참배한 것을 언급하며 “우리가 함께 참배한 것은 한국인 원폭 피해자에 대해 추모의 뜻을 전함과 동시에 평화로운 미래를 ...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1일 오전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 있는 ‘한국인 원폭(原爆) 희생자 위령비’를 참배했다. 이번 참배에는 한국인 원폭 피해 동포들도 함께 했다. 양국 정상이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공동 참배한 것은 최초이고, 한국 대통령의 참배도 처음이다. 이날 오전 7시 32분쯤 기시다 총리와 기시다 유코 여사가 위령비 앞에 먼저 도착해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기다렸다. 기시다 총리는 한국...

20일 일본 히로시마 그랜드 프린스 호텔에서 열린 7국(G7) 정상회의 만찬에서 윤석열 대통령 자리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바로 옆이었다. 윤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과 다양한 대화를 나눴다고 대통령실이 21일 전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20일 밤 9시부터 2시간 동안 이어진 G7 정상회의 친교만찬에서 일본 측 배려로 주최국 정상 기시다 총리의 대각선 맞은편, 바이든 대통령과는 옆자리에 착석해 다양...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확대세션에 참석해 “기아와 질병으로부터 자유를 확대하는 데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식량 위기국에 대한 장·단기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식량 위기 국가들에 매년 5만t의 지원이 이뤄지는 것을 10만t으로 두배 확대하겠다”며 “우선 식량 위기에 대한 단기적 지...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K-9 자주포를 포함한 방위산업과 디지털, 바이오헬스, 우주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7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 윤 대통령은 이날 모디 총리와 만나 별도의 양자회담을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밝혔다. 윤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지난 2010년 발효한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주요 7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 히로시마를 방문해 원폭(原爆) 피해 동포들과 만났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동포 19명 대부분은 1945년 8월 6일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투하됐을 당시를 직접 겪은 피폭 1세대였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늦게 찾아뵙게 돼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 숙여 인사했다. 이날부터 2박3일간 히로시마에 머물며 한국인 희생자 위령비도 찾을 예정인 윤 대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