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강래구(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씨가 19일 재판에서 변호인을 통해 “이 사건의 형사 책임은 최종적으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져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강씨는 송 전 대표의 측근으로 지난 2018년 민주당 전당대회 때 당 대표에 출마한 송 전 대표의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맡은 데 이어, 돈 봉투 사건이 문제 되고 있는 지난 2021년 전당대회에서도 조직총괄본부장...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윤관석 의원이 지난 18일 첫 재판에서 “돈 봉투 20개를 수수했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윤 의원이 검찰 수사 이후 “돈 봉투 의혹과 무관” “검찰의 망신주기” 등 과거 강경 발언을 했던 것과 달리 법정에서 태도를 180도 바꾼 것이다. 이에 대해 법조계에서는 “공범들의 법정 진술이 결정적 영향을 줬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의원의 변호인은 ...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윤관석 의원이 18일 법정에서 그동안의 결백 주장을 뒤집고, 혐의를 액수만 줄여 인정했다. 윤 의원은 2021년 4월 말 당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이던 송영길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경선 캠프 관계자들에게 돈 봉투 20개를 요구해 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윤 의원의 혐의 시인을 계기로, 그간 민주당 인사들이 윤 의원 등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부결하는 과정에서 사건...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윤관석 의원이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둔 2021년 4월 말 당시 당대표 후보이던 송영길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경선 캠프 관계자들에게 돈 봉투 20개를 요구해 받은 혐의를 18일 재판에서 인정했다. 윤 의원은 그간 검찰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는데 재판을 시작하면서 입장을 바꾼 것이다. 다만 윤 의원은 봉투당 300만원씩 6000만원을 받았다는 기소 내용과는 달리 ...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사건 재판에서 송영길 전 대표의 보좌관 박모씨가 윤관석 의원에게 현금 6000만원을 전달한 혐의를 법정에서 인정했다. 앞서 송 전 대표와 가까운 강래구 전 수자원공사 상임감사와 사업가 김모씨는 윤 의원에게 전달된 자금을 자신들이 조성했다고 시인했다. 돈 봉투를 만들고 전달한 사람이 모두 인정하는데 이를 받아간 윤 의원만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한다. 윤 의원은 돈 봉투 사건이 터지자 “정치 검...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박용수(54·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보좌관 출신)씨가 당시 민주당 소속이던 윤관석(63·무소속) 의원에게 현금 6000만원을 전달한 혐의를 12일 재판에서 인정했다. 윤 의원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대표 후보이던 송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경선 캠프 관계자들에게 6000만원을 전달받은 혐의로 지난달 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윤 의원이 당시 민주당 현역 의원...

사업가에게 10억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년6개월을 선고받은 더불어민주당 이정근(61) 전 사무부총장에 대해 검찰이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3년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사실상 ‘감형 요청’이다. 8일 서울고법 형사6-2부(박원철 이의영 원종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씨의 특정경제범죄 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알선수재)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재판부에 “원심 구형(징역 3년)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검찰이 2심...

‘민주당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송영길 전 대표가 당내에 돈 봉투가 살포된 과정을 알고 있었다는 정황이 법정에서 공개됐다. 이정근(전 민주당 사무총장)씨가 당시 민주당 소속이었던 김남국 의원 등에게 돈 봉투를 건네야 한다는 취지로 말하는 녹취록도 나왔다. 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2부(재판장 김정곤) 심리로 열린 강래구(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씨의 정당법 위반 등 혐의 관련 재판에서 검찰은 돈 봉투 의혹의 핵심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30일 ‘민주당 돈 봉투 사건’ 관련 수수자로 보도된 김회재 민주당 의원과 설전을 벌였다. 한 장관은 “김 의원이 (돈 봉투) 질의를 하는 것은 이해 충돌이다”라며 " (돈 봉투 수수자) 20명에 속하지 않느냐”고 했다. 김 의원은 “증거 있느냐”며 “(증거) 없으면 수사를 종결해야 한다”며 맞섰다. 한 장관의 발언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김 의원의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나왔...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돈 봉투 살포’ 혐의로 윤관석 의원을 지난 4일 구속한 데 이어 ‘돈 봉투 수수’ 정황이 드러난 민주당 현역 의원들을 차례로 소환 조사할 방침이라고 6일 전해졌다. 이날 검찰은 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윤 의원을 불러 구속 후 첫 조사를 했다. 법조계에서는 “2021년 5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된 송영길 전 대표까지 조사해야 검찰 수사가 마무리될 것”이라는 전망이 ...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으로 윤관석 의원이 4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윤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사건으로 현역 의원이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주당 소속이던 윤 의원은 이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작된 뒤 탈당해 무소속 상태다. 검찰은 윤 의원을 조사한 뒤 돈 봉투를 받은 의혹이 있는 민주당 현역 의원 약 20명을 본격 수사할 것으로 ...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외곽 후원 조직이 컨설팅비를 위법하게 대납해 작성된 경선 전략 컨설팅의 결과를 송 전 대표 본인도 보고받은 것으로 1일 알려졌다. 검찰은 송 전 대표의 측근이 외곽 조직에게 컨설팅비 대납을 위해 허위 견적서 작성을 지시한 정황도 구체적으로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보좌관 출신 박용수씨를 지난 21일 구속기소 하면서 이...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윤관석(62)·이성만(61) 의원에 대해 1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 5월 1차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가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부결돼 기각 처리된 지 약 두 달 만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이날 윤관석·이성만 의원에게 정당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고 밝혔다. 윤관석 의원은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둔 2021년 4월 말 송영길 당시 당...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이 돈 봉투 수수자로 지목된 민주당 현역 의원을 ‘20명’으로 특정했다는 내용을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보좌관 출신 박용수(54)씨의 구속영장 청구서에 적시한 것으로 11일 전해졌다. 박씨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둔 2021년 4월 송 전 대표 당선을 목적으로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등과 공모해 총 6000만원을 윤관석 의원에게 전달한 혐의...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의 변호인이 첫 번째 재판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 강씨는 2021년 민주당 당대표 경선 과정에서 송영길 당대표 후보 캠프의 총괄본부장 역할을 맡아, 돈 봉투 자금을 조달하고 민주당 의원과 지역본부장 등에게 전달한 혐의(정당법 위반 등)로 기소됐다. 강씨의 변호인은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2부(재판장 허경무) 심리로 열린 첫 공판준...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송영길 전 대표의 외곽 후원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먹사연) 직원을 불러 증거인멸 정황을 조사 중인 것으로 9일 전해졌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이날 먹사연 사무국장 김모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김씨는 최근 구속수감된 송 전 대표의 전직 보좌관 박용수(53)씨의 지시에 따라 지난해 11월 먹사연 사무실 내 PC...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보좌관 출신 박모(54)씨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 사건과 관련해 3일 구속됐다. 박씨를 포함해 돈 봉투를 살포한 것으로 지목된 관련자 대부분이 구속되면서 앞으로 검찰 수사는 돈 봉투 수수자, 송 전 대표 등만 남겨두고 있는 상태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밤 11시쯤 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밝혔다. 박씨는 ...

돈봉투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검찰에 ‘깡통 휴대전화’를 제출하며 증거를 인멸했다는 의혹에 대해 “핸드폰 포맷 한 번씩 하지 않느냐”고 주장했다. 송 전 대표는 29일 BBS 라디오에 출연해 “증거 인멸이 아니다. 전반적으로 핸드폰 포맷 한 번씩 하는 것 아니냐”며 “일반 사무실의 컴퓨터 같은 것도 한 번씩 정리하지 않나. 그런 것의 일환”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송 전 대표는 “제 주변을 한 60번...

여야의 당내 선거 제도는 비슷한 듯 다르다. 제도의 차이가 뜻밖의 결과를 낳기도 한다. 최근 민주당 ‘돈 봉투’ 사건도 그중 하나다. 민주당 내부에선 이번 사건이 국민의힘엔 없고 자기들에게만 있는 대의원 제도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다. 친명(親明·친이재명)계는 이번 기회에 대의원제를 폐지하자고 하는 반면, 비명(非明·비이재명)계는 개인의 일탈을 왜 제도 탓으로 돌리느냐며 유지를 주장한다. 돈 봉투 사건이 당 내분으로 비화한 것이...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은 이성만 의원이 당시 송영길 당대표 후보 캠프 사무실에서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에게 현금을 조달하기 전후 상황이 담긴 녹음 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21일 전해졌다. 이성만 의원은 2021년 3~4월 선거 자금으로 쓰라며 1100만원을 건네고 윤관석 의원에게서 300만원이 든 돈 봉투를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나,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

KBS가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송영길 전 대표를 전직 민주당 대표 신분으로 출연시켜 검찰과 정부를 비판하게 했다. 공영 방송으로서 최소한의 방송 윤리조차 지키지 않았다는 비판이 16일 제기됐다. 검찰 수사의 핵심 피의자인 송 전 대표가 “검찰 독재 정권”이라고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는 발언은 그대로 생중계됐다. KBS 2TV ‘더 라이브’는 15일 밤 전직 양당 대표들로부터 현 정국에 대한 훈...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더불어민주당 출신 윤관석, 이성만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이로써 국회 167석을 가진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민주당 의원에 대한 체포 동의안을 전부 부결시켰다. 국회의원의 불체포 특권 포기는 민주당 대선 공약이었다. 민주당 스스로 ‘방탄 정당’임을 또 한번 입증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날 무기명 투표에서 윤 의원 체포 동의안은 여야 의원 2...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더불어민주당 출신 윤관석, 이성만 무소속 의원은 자신들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되자 “수사는 부당하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무도한 검찰의 무리한 인신구속 시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윤관석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선배 동료 의원들의 현명한 결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아울러, 검찰의 부당한 정치 수사에 외롭고 힘들게 맞서 싸우고 있는 저에게 성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2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 관련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에 앞서 동의요청 이유를 설명하면서 “돈 봉투를 받은 것으로 지목되는 약 20명의 국회의원이 표결에 참여한다”며 공정성 문제를 제기했다. 야당은 야유했다. 그 직후 이뤄진 표결에서 체포동의안은 부결됐다. 한동훈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가결을 국회의원들에게...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사건의 피의자로 수사받고 있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검찰이 출석 요청을 하지 않았는데도 7일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지만 “조사 계획이 없다”는 검찰 거부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송 전 대표의 일방적인 ‘셀프 출두’는 이번이 두 번째다. 이날 오전 9시 23분쯤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한 송 전 대표는 검찰청 안으로 들어갔다가 출입증 교부를 거부 당하자 2분 만에 청사 밖으로 나왔다....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윤관석 의원이 압수수색 전날 휴대전화를 폐기하고 보좌진은 업무수첩 등 자료를 파쇄하는 등 증거인멸에 나선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30일 전해졌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검찰은 윤 의원의 구속영장청구서에 윤 의원이 압수수색 전날 기존 휴대전화를 은닉 또는 폐기하고 새로운 휴대전화로 교체한 다음 강래구 한국수자원공사 전 상임감사 등 관련자들과 접촉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적은 것으로 전해...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윤관석·이성만 의원이 ‘다른 경쟁 캠프에서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금품을 제공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뒤 송영길 후보에 대한 지지를 요청할 목적으로 현역 의원들에게 돈 봉투를 살포하기로 마음 먹었다는 내용을 구속영장 청구서에 적시한 것으로 30일 전해졌다. 두 사람에 대한 체포 동의안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표결은 오는 6월 12일 본회의에서 이뤄질...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민주당 의원들에게 전달된 현금 6000만원 중 상당액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조찬 모임에서 건네진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28일 전해졌다. 당시 외통위원장은 송영길 전 대표였고, 외통위 소회의실은 외통위원장실과 연결돼 있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윤관석 의원이 2021년 4월 28일 외통위 소회의...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전당대회 과정에서 민주당 현역 국회의원들에게 300만원씩 든 돈 봉투 20개가 모두 전달됐다고 파악한 것으로 26일 전해졌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이날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등 송영길 당시 당대표 후보 경선 캠프 관계자들이 3000만원을 10개로 나눠 2차례씩에 걸쳐(총 6000만원) 윤관석 의원에게 전달했다고 보고 있다”며 “수사팀...
검찰이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강래구(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씨를 구속한 뒤 수사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신병을 확보한 바로 다음 날인 9일 강씨를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구속 피의자를 기소하기 전까지 최장 20일간 수사할 수 있다. 강씨는 2021년 3~5월 윤관석·이성만 국회의원,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스폰서’로 알려진 사업가로부터 송영길 전 대표 보좌관에게 수천만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9일 전해졌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최근 사업가 김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과정에서 “2021년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 전 대표 보좌관이었던 박모씨에게 수천만원을 줬다”는 취지의 진술을 받은 것...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 핵심 피의자인 강래구(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씨가 8일 구속됐다. 지난달 21일 법원이 강씨에 대한 첫 번째 구속영장을 기각한 지 17일 만이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린 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3시간가량 진행한 뒤, 오후 11시쯤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이날 영장심사에서 이 같은 ...

윤관석·이성만 의원이 3일 더불어민주당을 자진 탈당했다. 두 의원은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 대회 때 내부에 돈 봉투를 돌린 의혹에 연루돼 검찰 압수 수색까지 받은 인물들이다. 두 의원은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당 지도부와 비공개 면담을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송구하다. 사실 관계나 할 말이 많지만 조사 과정에 성실히 임해서 이 문제를 극복하겠다”며 “저는 오늘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사건의 피의자로 수사받고 있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2일 일방적으로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갔다가 조사를 받지 못하고 돌아갔다. 앞서 검찰은 “(송 전 대표가) 2일 나오더라도 조사를 받지 못하고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했지만, 송 전 대표는 자신이 예고했던 대로 검찰 청사를 찾았다.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한 송 전 대표는 직원에게 “김영철 반부패수사2부...

더불어민주당은 2일 송영길(탈당) 전 대표가 돈 봉투 사태 조사를 받겠다며 검찰에 자진 출두했다가 사실상 쫓겨나자 어리둥절한 기색이 역력했다. 한 당직자는 “전직 대표가 검찰과 소환 일정도 협의하지 않고 무작정 들이닥치는 모습을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겠느냐”고 했다. 정당에는 치욕적인 돈 봉투 의혹의 당사자가 마치 80년대 시국 사범이 경찰에 출두하는 것처럼, 정치 탄압의 희생양 같은 모습을 보이려 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다. 당...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송영길 당시 당대표 후보의 정책 연구소가 모금한 1억여 원의 기부금이 경선 자금으로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면서 돈 흐름을 추적 중인 것으로 30일 전해졌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지난 29일 송영길 전 대표의 주거지, ‘평화와 먹고 사는 문제 연구소’ 사무실, 당대표 경선 캠프 관계자 주거지 등 5~6곳을 압수 수색했다. 압수 ...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를 피의자로 입건하고 출국금지 조치를 한 것으로 25일 전해졌다. 송 전 대표는 프랑스 파리에 머물다 지난 24일 귀국했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은 25일 국민의힘 이종배 서울시의원이 지난 24일 송 전 대표를 정당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 중인 반부패수사...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해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프랑스 파리에서 귀국했다. 송 전 대표는 인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저로 인해 발생한 일이기 때문에 책임 있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오늘이라도 저를 소환하면 적극 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이제 도착했으니 상황을 좀 파악하겠다. 제가 모르는 사안이 많다”고 말했다. 인천공항에는 이른바 ‘개딸(개혁의딸)’이라 불리는 이재명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