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은 28일 제56기 주주총회 후 이사회를 열고 이승찬(46) 사장을 회장으로 선임했다.
계룡건설 창업자인 고(故) 이인구 회장의 아들인 이 회장은 계룡건설 이사, 건설 관리본부 상무, 관리본부장(전무), 총괄부사장 등을 거쳤다. 현재 대전시체육회장도 맡고 있다.
회장 선임 직후 별도의 취임식 없이 공식 업무를 시작한 이 회장은 “경제 상황이 매우 어렵지만 책임경영을 통해 회사를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계룡건설은 이 회장 취임과 함께 전문성 강화와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 구축을 위해 기존 6개 본부 5개 실 체제를 경영과 건설 2개 부문 1개 실로 변경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