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콘텐츠비즈니스센터 전경. /대구시

콘텐츠기업 육성시설과 창업에 종사하는 인재들을 위한 주택이 공존하는 건물이 전국 최초로 대구에서 건립됐다.

대구시는 기업육성시설과 창업지원주택 복합모델인 대구콘텐츠비즈니스센터(이하 DCOE(디코))를 22일 개관해 내년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대구시 동구 동대구로 대구무역회관과 대구경북디자인센터 사이에 자리한 DCOE(디코)는 국비 100억원, 지방비 200억원 등 총 3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건립됐다.

지하 5층, 지상 17층 규모로 지하5층부터 지상 5층까지는 기업입주실, 콘텐츠 쇼룸, 공유오피스, 근린상가, 지하주차장, 각종 업무지원 시설 등의 기업육성시설이 있다. 6층부터 17층까지는 창업지원주택이 들어섰다.

대구시는 DCOE(디코)에 29개 콘텐츠기업을 유치해 입주기업을 위한 상담창구 운영, 애로 해결 바우처 제공, 재적재산권 보호, 정주여건 지원 등 기업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경영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5년간 435억원을 투입해 대구형 예비유니콘 10개사, 콘텐츠 혁신인재 1500명 양성, 글로벌 진출기업 40개사를 목표로 DCOE(디코)를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콘텐츠기업들의 주요 애로사항인 고급 전문인력 부족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DCOE(디코) 아카데미’를 운영해 콘텐츠 혁신인재 1500명을 양성한다.

기업육성 뿐 아니라 창업지원을 위한 주택도 운영한다. DCOE(디코)에 들어선 100개의 창업지원주택은 시중 임대주택과 비교해 70~80%의 저렴한 임대료를 책정해 DCOE(디코)에 입주한 업체나 콘텐츠 제작 업체 등의 직원들에게 임대해 준다.

대구시는 또 DCOE(디코)를 중심으로 동대구벤처밸리에 기존 구축돼 있는 콘텐츠사업 주요 인프라 시설들과의 연계를 통한 유기적인 콘텐츠산업 지원체계를 구축해 ‘콘텐츠기업지원클러스터’를 완성하고 콘텐츠산업의 핵심 시설로 조성,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는 글로벌 콘텐츠 허브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한편 DCOE(디코)는 지난 10월부터 2차례에 걸쳐 입주기업을 모집한 결과 총 29개 기업입주실 등 글로벌게임센터를 포함한 20실(15개사)에 입주할 기업이 선정됐다. 나머지 9실은 수시모집을 통해 입주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최근 지역 게임기업들의 매출과 성과가 확대되고 있는 등 지역 콘텐츠 기업들의 성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 본격적인 콘텐츠산업 육성 정책을 추진해 대구를 비수도권 최대의 콘텐츠 기업 거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