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표결을 앞둔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이 집회에 참석한 국민들로 꽉 차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열리는 7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탄핵 찬성 집회에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서울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과 여의도역에서 열차가 무정차 통과하고 있다.

9호선 측은 “여의도 집회로 인해 인파가 밀집해 오후 3시 10분부터 국회의사당역과 여의도역에서 양방향 열차를 무정차 통과시키고 있다”며 “시민 안전을 위한 조치”라고 했다. 다만 오후 4시 30분쯤부터는 여의도역에 대한 무정차 통과 조치는 해제됐다.

오후 3시 50분 기준 현재 여의도 전역은 극심한 교통 정체를 겪고 있다. 서울시 교통정보 시스템에 따르면 국회북문~서강대교남단은 시속 2km로 정체 중이며 한국방송공사 앞~의원회관 앞도 마찬가지로 시속 2km로 정체 중이다.

이날 경찰은 집회 구간에 교통경찰 230여명을 배치해 차량을 우회 조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