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북한이 살포한 대남 오물풍선이 경기북부 지역에서 다수 발견됐다.
19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오물풍선 관련 신고는 총 66건이 접수됐다. 경찰은 이 중 42건을 군 당국에 인계했다. 관할 경찰서별로 보면 의정부 19건, 파주 11건, 양주 10건, 일산서부 1건, 연천 1건 등 42건이다.
경기북부 관내에서 지난 5월 28일 이후로 접수된 오물 풍선 관련 112신고는 총 720건이다. 한편 경기남부에서도 부천 지역에서 오물풍선이 발견됐다는 신고 1건이 있었으나 오인신고로 판명됐다.
합참은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