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재개장하는 잠실 물놀이장. /서울시

서울 한강 야외수영장과 물놀이장 총 6곳이 20일 개장한다.

서울시는 오는 20일부터 8월 18일까지 한강 야외수영장과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쉬는 날 없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잠실 물놀이장은 오후 8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올 여름 운영하는 한강 물놀이 시설은 뚝섬·여의도·잠원 수영장과 잠실·양화·난지 물놀이장이다. 망원 수영장과 광나루 수영장은 인근 시설 개선 공사 등으로 개장하지 않는다.

코로나와 시설 공사로 운영이 중단됐던 잠실 물놀이장은 지난 2019년 이후 5년 만에 다시 문을 연다.

잠실 물놀이장에는 한강에서 수영하는 느낌을 주는 ‘원더풀’이 새롭게 조성됐다. 한강과 이어져 있는 것처럼 보이도록 한강 방향으로 인피니티 풀을 설치했다. 총 2만8000제곱미터 규모로 한강 물놀이 시설 중 가장 크다.

수영장 이용 요금은 어린이 3000원·청소년 4000원·성인 5000원이고, 물놀이장은 어린이 1000원·청소년 2000원·성인 3000원이다. 만 6세 미만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둥이행복카드 소지자(카드에 등재된 가족 포함),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1~3급 장애인과 보호자 1명, 국가유공자는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입장료를 50% 할인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