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서울 지하철 1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인근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한때 1호선 상행선 열차가 이 역을 무정차 통과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코레일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7분쯤 서울 지하철 1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3번 출구와 6번 출구 사이에 있는 한 상가의 치킨집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주방 기름이 최초 발화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화재로 인해 연기가 지하철 1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역사 내로 유입되면서, 이날 오후 4시 40분부터 1호선 상행선 열차가 이 역을 무정차 통과하기도 했다. 약 40분쯤 지난 이날 오후 5시 25분쯤 불이 완전히 꺼지면서 지하철 운행은 정상 재개됐다.코레일 관계자는 “고객 피해는 없으며 안전 확보 후 이날 오후 5시 25분부터 상행 열차를 정상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은 “지하철 이용객 중에서도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