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입력 2021.09.16. 05:0700/연합뉴스가을 햇살이 따사로운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들꽃마루에서 한 할아버지가 손주를 번쩍 들어올리며 눈맞춤을 하고 있다. 주홍빛이 감도는 꽃망울을 활짝 터뜨린 노랑코스모스가 공원에 가득하다. 선선한 바람에 코스모스가 하늘거렸고, 색색의 바람개비는 뱅글뱅글 맴을 돌았다. 100자평도움말삭제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