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오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유치원 무상 급식 등 국무회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보수 성향 유튜버를 비서로 채용했다.

6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오 시장은 지난 달 보수 성향 유튜버를 별정직 공무원인 ‘메시지 비서'로 채용 했다. 메시지 비서는 시장이 대내외적으로 발표하는 메시지 초안 작성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해당 유튜버는 구독자가 2만3000명 가량이다. 채널에 ‘윤석열! 문씨한테 소송건다?! 피고로 전락하는 문씨?’ ‘월정원전 조작 사건! 문씨의 몰락이 시작됐다’ 등 문재인 대통령을 문씨로 지칭하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날 해당 유튜버 채용 사실이 알려진 뒤 해당 영상은 볼 수 없게 바뀌었고, 채널에는 영상 2개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