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5시43분쯤 부산 해운대구 지하철 2호선 중동역 인근 교차로에서 광란의 질주를 하던 포르쉐가 7중 충돌 사고를 내 운전자 등 7명이 다쳤다.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 해운대 도심 속 ‘환각 질주’로 7명이 다친 7중 추돌 사고를 낸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신청된 포르쉐 운전자의 구속 여부가 18일 결정된다.

부산지법 동부지원은 “포르쉐 운전자 A(40대)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가 18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영지난 16일 오후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영장 발부 여부는 18일 오후 결정될 전망이다.

경찰은 A씨에게 일명 ‘윤창호법’으로 불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상 위험운전 치상과 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을 적용했다. 경찰은 ‘윤창호법’은 음주 운전 외에 약물 운전도 보다 강하게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당초 포르쉐 자동차 안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진 통장 60여개에 대해 “이들 통장은 포르쉐 운전자의 통장이 아니라 다른 사고 차량 운전자의 것으로 확인됐다”며 “따라서 이들 통장은 이번 교통사고와 전혀 관계가 없고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