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로고. /조선일보DB

가학적인 방법으로 강아지를 훈육한 행동교정 전문가이자 유튜버가 검찰에 송치됐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지난 3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강아지를 훈육하는 과정에서 수차례 목줄을 강제로 잡아당기고, 발로 차는 등 학대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관련 제보를 받은 동물자유연대는 지난해 11월 A씨를 동물학대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수의사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A씨의 행동이 학대에 가깝다고 판단해 송치 결정을 내렸다. A씨는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씨는 10만여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로 강아지 행동교정 관련 영상을 게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