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에 있는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과 관련된 코로나 확진자가 17일 오후 12명으로 늘었다. 기아차 직원이 9명, 직원의 가족이 3명이다.

기아자동차 광명 소하리 공장. /연합뉴스

광명시에 따르면 17일까지 나온 관련 확진자는 지역별로 용인시 4명, 수원시 3명, 광명시 2명, 시흥시 2명, 서울시 동작구 1명 등이다.

전날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에 사는 소하리 공장 조립2부에 근무하는 직원과 아내, 10대 자녀 2명 등 4명이 1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자 기아자동차는 가동을 중단하고 긴급방역소독을 전 공장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또 접촉한 직원들을 검사한 결과 8명이 추가로 양성이 나왔다.

17일도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은 1·2공장, 엔진공장을 폐쇄하고 조업을 중단했다. 또 보건당국은 소하리공장에 역학조사관을 급파해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밀접접촉자를 추가로 파악할 예정이다.

한편 6000여명이 근무하며 연간 32만대의 차량을 생산하는 기아차 소하리공장에서는 지난 6월에도 2명의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하루 동안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