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의 한 편의점에 승용차를 돌진해 기물을 파손하는 등 난동을 부린 30대 여성이 과거에도 비슷한 범행으로 처벌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여성은 분노조절장애로 정신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평택 편의점 승용차 돌진

16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A(38)씨는 지난 2018년 4월에도 한 병원의 외벽을 차량으로 들이받는 사건을 저질렀다. 당시 A씨는 자신의 차를 운전해 남편과 함께 병원으로 가던 중이었다. A씨는 분노조절장애 증상이 심해 입원을 시키려던 남편과 다투다 이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인명피해는 발행하지 않았지만 A씨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결국 A씨는 그해 8월쯤 병원에 입원해 약 한달 정도 치료를 받았다. 또 증상이 호전되지 않았고 올해 남편과 이혼한 뒤 딸과 함께 살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15일 오후 5시47분쯤 경기 평택시 포승읍의 한 편의점 내부로 자신의 제네시스 승용차를 운전해 돌진, 10여분간 편의점 안에서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며 기물을 부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로 체포돼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가 하차하지 않자 공포탄을 발사한 뒤 체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