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다리를 가진 로봇이 성큼성큼 거대한 잔디밭을 걸어 다녀요. 11월 12일(현지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州)에 위치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별장 마당에서 포착된 모습이에요. 이곳은 마러라고(Mar-a-Lago) 리조트로, 트럼프가 주말마다 쉬는 집이에요. 리조트 전체를 쓰는 트럼프는 이곳에서 골프를 치기도 하고요. 2018년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이곳으로 불러 정상회담을 하기도 했어요. 그만큼 마러라고 리조트는 트럼프의 백악관인 셈이죠. 그는 추운 겨울에도 따뜻한 플로리다주를 자주 방문해 마러라고 리조트는 겨울 백악관이라고도 불린답니다.
재미난 사실은 트럼프가 사는 별장에서 포착된 로봇이 우리나라에서 만들었다는 거예요. 로봇은 현대차그룹에서 로봇을 만드는 회사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개발한 ‘스팟’이랍니다.
스팟의 몸에는 큰 글씨로 미국 비밀경호국을 뜻하는 ‘USSS(United States Secret Service)’가 새겨져 있어요. 비밀경호국은 대통령 경호를 담당하는 조직이랍니다. 스팟 몸에는 사람을 알아볼 수 있는 기계 장치가 탑재돼 있어요. 얼굴에 심어진 카메라 센서만 100개에 이른답니다. 이 때문에 스팟은 눈앞에 보이는 물건이나 사람을 5초 안에 인식할 수 있어요.
용어풀이
마러라고(Mar-a-Lago): 미국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리조트로, 2019년부터 트럼프 당선인이 리조트 전체를 사들여 별장으로 쓰고 있다.
사족보행(四足步行): 네 다리로 걷거나 뛰어 이동하는 것.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로봇 개 '스팟'도 이 방식으로 이동한다.
미국 비밀경호국(USSS): 대통령 경호를 담당하는 조직. 직원만 8300명이 넘는다.
백악관(White House): 미국 컬럼비아에 자리한 곳으로, 미국 대통령이 주로 업무를 보거나 생활하는 곳이다.
정상회담(頂上會談): 두 나라 이상의 우두머리가 모여 하는 회의. 우리나라 대통령은 11월 14일부터 21일까지 일본, 중국 등 나라와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마러라고(Mar-a-Lago): 미국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리조트로, 2019년부터 트럼프 당선인이 리조트 전체를 사들여 별장으로 쓰고 있다.
사족보행(四足步行): 네 다리로 걷거나 뛰어 이동하는 것.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로봇 개 '스팟'도 이 방식으로 이동한다.
미국 비밀경호국(USSS): 대통령 경호를 담당하는 조직. 직원만 8300명이 넘는다.
백악관(White House): 미국 컬럼비아에 자리한 곳으로, 미국 대통령이 주로 업무를 보거나 생활하는 곳이다.
정상회담(頂上會談): 두 나라 이상의 우두머리가 모여 하는 회의. 우리나라 대통령은 11월 14일부터 21일까지 일본, 중국 등 나라와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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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개 ‘스팟’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집을 어떻게 돌아다니는지 영상으로 확인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