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저학년 이상
기관총이 장착된 인공지능(AI) 포탑 ‘스카이 센티넬’이다. 우크라이나군은 스카이 센티넬을 배치하고 나서 실제로 6대의 드론을 폭파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United24
기관총이 장착된 인공지능(AI) 포탑 ‘스카이 센티넬’이다. 우크라이나군은 스카이 센티넬을 배치하고 나서 실제로 6대의 드론을 폭파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United24

“슝” 드론 한 대가 바람처럼 순식간에 지나가요. 이렇게 빠른 속도로 날아다니는 드론을 사람이 총을 쏴 직접 맞추기란 아주 어려워요. 그런데 6월 3일, 우크라이나 방공부대가 최초로 스스로 드론을 맞추는 인공지능(AI) 포탑을 개발했다고 밝혔어요. ‘스카이 센티넬’이라는 이름의 포탑은 드론이나 미사일 등 시속 800km로 날아다니는 물체를 조준하고 총알을 발사해서 폭파시켜요. 실제로 6대의 드론을 폭파시키는 데 성공했답니다.

스카이 센티넬은 360도 회전이 가능한 기관총을 장착한 포탑이에요. 스카이 센티넬에 장착된 AI는 주변 1.5㎞ 하늘에 떠다니는 물체를 포착해요. 포착된 물체가 날아다니는 새인지, 적군의 미사일이나 드론인지를 분석하죠. AI가 빠른 속도로 미사일이나 드론이 어디로 움직일지를 계산하고요. 드론을 떨어뜨리기 위해 총알이 몇 개나 필요한지도 파악해요. 그리고 곧바로 총알을 발사해 물체를 폭파시켜버립니다. 이 모든 과정은 자동으로 이뤄져요. 사람이 할 일은 전혀 없죠. 스카이 센티넬은 비용도 아주 저렴해요. 기존에 드론을 폭파시키는 용도로 쓰였던 미사일은 한 발에 약 54억 원이었어요. 반면 스카이 센티넬은 약 2억 원이에요. 우크라이나군은 앞으로 스카이 센티넬을 이용해 적군의 드론을 막아낼 예정이랍니다.

  • 우크라이나군이 개발한 최초의 인공지능 포탑은 무엇일까요? 그 포탑이 물체를 폭파시키는 과정을 기사를 읽고 적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