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로 전 세계 생태계가 변하고 있어요. 1년 내내 얼어 있는 영구동토층에는 식물과 미생물은 물론, 석탄과 가스 등이 묻혀 있는데요. 영구동토층마저 녹으면서 그 안에 있던 식물과 미생물, 가스 등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어요. 최근에는 영구동토층에 갇혀 있던 벌레가 깨어나 번식했다는 소식도 전해졌어요. 연구진이 유전자 분석을 한 결과, 해당 벌레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선충류(기생충의 일종)로 나타났어요. 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낮은 온도의 극한 환경에서 신진대사를 멈추고 휴면 생활을 할 수 있는 생명체를 발견했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이 꿈꿔온 '냉동 인간 기술' 현실화에 한 걸음 가까워졌다고 보고 있어요.

→ 과학자들은 '냉동 인간 기술'이 우주여행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 주장해요. 우주 공간 속 냉동 인간의 모습을 상상해 그려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