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는 약 70%가 바다로 덮여 있어요. 그렇다면 지구의 물은 언제 처음으로 생겼을까요? 과학자들은 오래전부터 이에 대해 다양한 가설을 내놓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지구의 물이 지구가 형성된 초기에 대기 속 수소 분자와 용암 바다가 서로 만나 만들어졌다는 새로운 가설이 등장했습니다. 해당 연구 결과는 4월 12일(현지 시각)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실렸지요.
미국 카네기 과학연구소는 지구 형성과 진화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한 새로운 모델을 만들었어요. 연구진이 지구가 처음 만들어진 가상의 상황에서 여러 시뮬레이션을 돌려본 결과, 지구 대기와 용암 바다 사이에서 일어난 일종의 '충돌'이 물을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또 이 과정을 통해서 물이 하나도 없는 행성에도 막대한 양의 물이 생길 수 있다고 밝혔죠.
한편 지구에 물이 언제, 어떻게 처음 생겼는지에 대한 가설은 여러 가지입니다. 약 40억 년 전 화산이 폭발하며 암석층에서 나온 증기가 식으면서 비가 돼 육지로 내려왔다는 주장이 있지요. 또 물을 갖고 있던 소행성이 지구와 부딪히면서 지구에 물을 옮겼다는 이야기도 있답니다.
→ 여러분은 지구의 물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처음 만들어졌다고 생각하는지 이유와 함께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