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조선일보] [일상 속 과학] '햇빛은 어떤 색일까'… 뉴턴, 프리즘으로 일곱 빛깔을 찾다
[어린이조선일보] [일상 속 과학] '햇빛은 어떤 색일까'… 뉴턴, 프리즘으로 일곱 빛깔을 찾다

오는 6일은 24절기 중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驚蟄)'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햇볕이 강해지며 추위가 물러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옛날 한 과학자가 '햇빛에도 색깔이 있을까' 하는 호기심을 가졌다고 합니다. 바로 아이작 뉴턴(1642~1727)입니다. 중력을 발견한 과학자 아니냐고요? 맞습니다. 하지만 그는 빛에도 관심이 많았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실험

뉴턴은 프리즘으로 빛을 실험했어요. 먼저 검은 종이에 구멍을 뚫고, 이 구멍을 통과한 빛을 삼각기둥 모양의 프리즘에 통과시켰어요. 빛이 프리즘을 통과하자, 무지갯빛 띠가 나타났죠. 프리즘을 통과한 빛은 색에 따라 꺾이는 정도가 달랐고, 각각 꺾인 방향으로 나아갔어요.

그렇다면 햇빛은 무지갯빛으로 이루어진 걸까요? 이를 알기 위해 뉴턴은 프리즘을 통과해 만들어진 빛의 띠를 볼록렌즈에 통과시켰어요. 그러자 빛이 모두 한곳에 모이며 흰색이 되었죠. 뉴턴의 생각대로 햇빛은 여러 가지 색의 빛이 합쳐진 것이었어요.

프리즘 통과하니 무지갯빛 띠 나타나

빛은 곧게 나아갑니다. 그러다 다른 물질을 만나면 꺾인 뒤 곧게 나아갑니다. 빛은 색에 따라 물질을 통과할 때 꺾이는 정도가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빨간빛이 가장 적게 꺾여요. 햇빛은 여러 색의 빛이 합쳐져 있습니다. 이 빛을 모두 합치면 흰색으로 보이죠. 햇빛이 프리즘을 통과하면 빛마다 꺾이는 정도가 달라서 무지갯빛 띠가 나타납니다.

[어린이조선일보] [일상 속 과학] '햇빛은 어떤 색일까'… 뉴턴, 프리즘으로 일곱 빛깔을 찾다
출처 : 바이킹 ‘초등학생을 위한 개념 과학 150’ (정윤선 지음, 김제도 그림, 정주현 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