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갓 태어난 아기의 뼈는 약 300개예요. 아기가 자라는 동안 물렁뼈들이 굳어지기도 하고, 서로 합쳐지면서 더 큰 뼈가 되기도 해요. 이렇게 뼈의 개수가 줄어드는 현상은 대개 20~25세 정도의 어른이 되면 끝이 나는데, 이때 남은 뼈의 개수는 모두 206개예요. 하지만 모든 어른이 똑같이 206개의 뼈를 가진 것은 아니고, 가끔 뼈가 한두 개 더 있는 사람도 있어요. 사람의 몸에서 뼈가 가장 많은 곳은 손과 발인데, 한쪽 손에는 뼈가 27개, 한쪽 발에는 26개의 뼈가 모여 있어요.
:부러진 뼈는 다시 붙을까요?
팔뼈나 다리뼈가 부러졌을 때 깁스를 하고 있으면 신기하게도 몇 달 지난 다음에 뼈가 다시 붙어요. 이는 부러진 부분에 뼈를 구성하는 세포들이 자라 빈 공간을 채우면서 단단한 뼈로 다시 만들어지기 때문이에요.
킨더랜드 '상식이 쌓이는 상식사전' (정윤경 글, 류미선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