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눈은 카메라와 비슷한 구조예요. 카메라의 렌즈는 눈의 수정체, 조리개는 홍채와 같은 역할을 해요. 셔터는 눈꺼풀, 필름은 망막 역할을 해요. 대부분의 카메라는 렌즈로 들어오는 빛의 양, 물체와의 거리에 따라 렌즈와 조리개가 자동으로 조절되는데요. 우리의 눈도 카메라처럼 주변 환경에 따라 홍채와 수정체가 자동으로 조절돼 사물을 선명하게 볼 수 있어요.
눈으로 들어오는 빛의 양이 많아지면 홍채가 커지면서 동공이 작아지고, 빛의 양이 적어지면 홍채가 작아지면서 동공이 커져요. 갑자기 밝아지면 홍채 조직이 동공을 갑자기 조이기 때문에 통증을 느끼는데 그게 바로 눈부심 현상이에요. 또 가까운 곳을 볼 때는 수정체가 두꺼워지고, 먼 곳을 볼 때는 수정체가 얇아져서 서로 다른 거리에 있는 사물을 볼 수 있지요.
'살아있는 교과서 체험전'에서는 우리 몸의 구조와 기능을 3D 콘텐츠와 증강현실로 체험할 수 있어요. 자연사연구소에서 제작한 '눈의 구조와 기능'은 2015 이러닝 콘텐츠 부문 교육부장관상을 받은 우수 콘텐츠랍니다. 이 밖에도 스마트폰을 통해 뇌와 순환기관, 배설기관, 호흡기관 등의 구조를 증강현실로 체험할 수 있어요. <연재 끝>
교과서 속 내용을 가상현실, 증강현실, 모션그래픽, 홀로그램 등 최첨단 디지털 기술로 만나는 '살아있는 교과서 체험전'에 소년조선일보 독자 20명을 초대합니다. 이메일(skss8966@chosun. com)로 응모한 어린이 독자에게 체험전 티켓(1만3000원)을 드립니다. 11월 3일까지 이메일로 이름·학교·학년·전화번호를 적어 보내주세요. 당첨자는 개별 통보하며, 티켓은 현장에서 수령할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분당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12월 20일까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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