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하가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것.
―전자들이 일정한 방향으로 운동해 전류가 흐르며 전류의 방향은 (+)극에서 (-)극이다.
전류
냉장고, 세탁기, 컴퓨터처럼 전기를 이용한 가전제품을 보면 대부분 전선으로 연결돼 있다. 이 전선은 전기가 흘러가는 통로인데, 마치 수돗물이 흘러가는 수도관과 같은 역할을 한다. 이렇게 우리가 주로 사용하는 전기는 물처럼 흐르는 전기인 전류다.
전류가 흐를 때와 흐르지 않을 때
전류가 흐르지 않을 때는 자유 전자가 여러 방향으로 불규칙하게 운동하지만, 회로에 전류가 흐를 때는 자유 전자가 일정한 방향으로 운동한다. 자유 전자는 비교적 자유롭게 떠돌아다니는 전자를 말한다. 주로 금속 내에 있다. 금속의 열전도나 전기 전도를 전자의 움직임으로 설명하기도 한다. 전자의 움직임을 알아내기 전 과학자들은 전류를 전지의 (+)극에서 나온 (+)전하가 (-)극으로 이동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전류 방향을 (+)극에서 (-)극으로 정했다. 이후 전류가 전자의 흐름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으나 방향은 기존 표현대로 사용하기로 했다. 전류와 전자의 이동 방향이 반대가 된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