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진하던 빛이 물체에 부딪힐 때 방향을 바꾸어 되돌아 나가는 현상.

☞빛이 일정한 방향으로 반사되는 정반사와 빛이 여러 방향으로 반사되는 난반사가 있다.

빛의 반사

거울에 물체가 비쳐 보이는 것은 거울 면에서 빛이 일정한 방향으로 반사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보는 것은 거울에 들어간 빛이 아니라 거울에서 반사된 빛을 보는 것이다. 빛이 반사될 때 거울에 들어온 빛과 반사돼 나가는 빛의 각도는 항상 같다. 거울의 각도를 잘 조절하면, 장애물이 있어서 직접 볼 수 없는 곳의 물체나 사람도 볼 수 있다.

[어린이조선일보] [쑥쑥 과학 개념] 물체와 부딪혀 튕겨나오는 '빛의 반사'

정반사와 난반사

잔잔한 수면처럼 평평하고 매끄러운 면은 주변의 물체 모습이 잘 비춰 보인다. 거울, 잔잔한 물, 텔레비전 등 매끈한 물체의 표면에 입사한 빛은 한 방향으로 나란하게 반사되며, 이를 정반사라고 한다.

그러나 출렁이는 물은 주변의 물체 모습이 잘 비치지 않는다. 종이나 책상같이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매끄럽지 않은 면에 나란하게 입사한 빛은 서로 다른 방향으로 반사하는데 이를 난반사라고 한다.

우리 주변에 있는 대부분의 물체는 표면이 거칠고, 물체에서 빛이 반사할 때 사방으로 불규칙하게 나아간다. 이와 같이 표면이 거친 물체에서는 빛이 여러 방향으로 반사하므로 어느 방향에서든지 그 물체를 볼 수 있다.

[어린이조선일보] [쑥쑥 과학 개념] 물체와 부딪혀 튕겨나오는 '빛의 반사'

개념쌤의1분 특강

영화 스크린은 표면이 울퉁불퉁해서 빛이 여러 방향으로 반사되어 물체가 비쳐 보이지는 않아.

그렇지만 빛이 사방으로 반사되기 때문에 스크린 속의 영상을 어느 방향에서나 볼 수 있게 돼.

아울북 제공 | 초등과학 개념사전(정지숙 외 글·추연규 외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