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저학년 이상

레고는 어린이들이 가장 받고 싶어 하는 장난감 중 하나예요. 블록을 이용해 건물이나 자동차 등 원하는 모양대로 뚝딱뚝딱 만들어 낼 수 있거든요. 최근, 레고로 만든 특별한 선물을 받은 어린이가 있어 화제가 됐어요. 영국 포츠머스에 사는 여덟 살 소년 ‘토비’는 레고로 만든 팔을 선물받았답니다.
토비는 태어날 때부터 팔이 없었어요. 이에 포츠머스 활성화 센터(PEC)는 토비를 위해 인공으로 팔을 만들어줬는데요. 놀라운 점은 이 팔이 레고를 이용해 만들어졌다는 거예요. 여기에 센서를 달아 토비의 근육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게 만들었어요. 즉, 토비가 팔에 힘을 주면 그 움직임을 센서가 알아채고 토비가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거죠.
레고 팔은 어린이들이 거부감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이렇게 인공으로 만들어진 팔은 실제 팔과 달라 낯설어하는 어린이가 많아요. 하지만 레고 팔은 마치 장난감 같기도 하고, 멋진 로봇 팔을 가진 것처럼 느껴지기도 해요. 이에 거부감 없이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죠. 토비의 엄마 데브라는 “토비는 팔을 자랑하는 걸 좋아해요”라고 밝히기도 했어요.
의수(義手): 손이나 팔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 인공으로 만들어 붙이는 것. 나무나 고무, 금속 등으로 만든다.
- 레고로 만들어진 팔은 어떤 장점이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