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저학년 이상
MIT연구팀이 개발한 ‘점핑 로봇’은 인간의 엄지손가락보다 작은 크기지만 20cm 이상 점프를 할 수 있고 공중 로봇보다 10배나 많은 짐을 실을 수 있다./유튜브 ‘MIT’

사람 손가락보다 작은 로봇이 땅 위를 폴짝폴짝 뛰어다녀요. 로봇은 땅이 울퉁불퉁해도 중심을 잡고요. 오르막길도 거침없이 빠르게 올라갔죠. 4월 9일, 미국 MIT 연구팀이 개발한 ‘점핑 로봇’이에요.

점핑 로봇은 인간의 엄지손가락보다 작고, 종이 클립보다 가벼워요. 로봇은 가벼운 무게로 20cm 높이를 콩콩 뛰어다녀요. 마치 메뚜기처럼요. 로봇은 무게가 가볍다 보니, 에너지를 덜 쓰면서 10배나 많은 짐을 싣고 뛰어다닐 수 있답니다. 게다가 땅 위를 버티는 다리도 매우 튼튼하죠.

점핑 로봇은 전기나 연료가 필요 없어요. 다리에 달린 스프링으로 하루종일 폴짝폴짝 뛰어다닐 수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 로봇이 고장날 일이 없고요. 충전할 필요도 없답니다. 점핑 로봇은 전쟁이 일어난 곳이나 지진 등 재난으로 무너진 도시에서 사람을 구하는데 쓰일 예정이에요. 험난한 지형을 다니면서 하루종일 생존자를 구하려면, 점핑 로봇이 제격이니까요. 앞으로 점핑 로봇이 재난 속에서 작은 영웅으로 떠오를 날이 멀지 않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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