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는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해 건강에 매우 유익한 식품이지요. 그런데 신선한 우유를 마시고도 배가 부글거리고 속이 불편하거나 설사를 한 적은 없었나요?
우유에 든 물질인 '유당(乳糖)'은 어린이의 영양제로도 쓰이는데요. 몸속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인 '락타아제'가 부족해 우유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어요. 이런 증상을 '유당불내증'이라고 부르지요. 유당불내증이 있다면 우유를 마셨을 때 배가 더부룩하게 부풀어 오르고 소화불량, 설사 등에 시달릴 수 있어요.
다행히 유당불내증은 질병이 아니에요. 노력하면 얼마든지 나아지지요. 우유 소량을 다른 음식과 함께 천천히 먹거나 유당을 제거한 우유를 골라 마시면 소화에 도움돼요. 유산균·효모로 발효해 만든 마시는 요구르트, 떠먹는 요구르트 등을 우유 대신 먹는 것도 좋지요.
충치·비만 부르는 가공유
달콤한 딸기 우유와 바나나 우유, 초콜릿 맛 우유…. 한 번쯤은 흰 우유가 싫다고 색깔이 있는 다른 우유를 먹어 본 경험이 있을 거예요. 이런 우유는 흰 우유에 설탕과 색소, 향을 첨가한 가공유(加工乳)라고 합니다. 가공유는 흰 우유보다 당류(糖類) 함량이 3배 이상 높아요. 당류를 많이 섭취하면 충치나 비만, 당뇨 등에 걸릴 수 있습니다. 키 성장과 건강을 생각해 단 우유보다는 흰 우유를 많이 마시는 게 좋겠지요?
· 지난 회 문제 정답: 해썹 제도는 식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소를 미리 분석하고 차단해서 안전하고 깨끗한 식품을 만들도록 하는 식품안전관리기준이다. ( ○ )
※어린이조선일보 네이버 포스트(post.naver.com/kidchosun) ‘어린이 안전 캠페인’에 있는 건강 어린이 나야 나! 코너에 해당 정답을 ‘비밀 댓글’로 남겨주세요. 블루인더스의 ‘어린이용 마스크 1박스’(4명·50장씩)를 드립니다. 어린이 이름·학교·학년·주소·전화번호도 함께 적어주세요. 당첨자와 정답은 네이버 포스트에 발표합니다. 응모 기간은 12월 13일까지.
- 제품협찬 : 블루인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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