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초여름이 찾아왔습니다. 봄꽃을 제대로 즐기지 못해 서운한 친구들에게 소개할 나무가 있습니다. 6월에 희고 작은 꽃을 피우는 우리나라 자생식물 '꼬리진달래'입니다. 꼬리진달래는 백두대간의 척박한 바위산에서 자랍니다. 바위산은 큰 나무가 없어 햇빛이 강하고 바람이 많이 붑니다. 흙이 별로 없어서 오랫동안 수분을 지키기에도 불리한 환경이지요. 꼬리진달래는 척박한 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잎과 줄기에 난 잔털을 이용합니다. 식물에 털이 많으면 수분이 쉽게 증발해버릴 것 같지만, 햇빛을 반사해주고 공기의 흐름을 막아줍니다.
Q. 6월에 흰 꽃을 피우고, 잔털을 이용해 척박한 바위산에 적응한 이 나무는 무엇일까요?
※6월 22일까지 정답을 이메일(quiz@chosun.com)로 보내주세요. 2명을 추첨해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입장권을 보내드립니다. 어린이의 이름·학교·학년·주소·전화번호도 반드시 함께 적어 보내주세요. 당첨자는 다음 회 차 퀴즈에 발표합니다.
☞지난 회 문제 정답: 산딸나무
●당첨자: 안서현(울산 신천초 4) 류서현(서울 상명사대부속초 2)
제공: 국립백두대간수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