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선수들이 코너를 돌 때 약속이라도 한 듯 똑같이 취하는 자세가 있습니다. 한 손으로 빙판을 짚거나 짚는 시늉을 하고 몸을 기울이는 자세인데요. 왜일까요?
이유는 '원심력'을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원심력은 동그랗게 도는 원운동을 하는 물체가 그 원 밖으로 나가려고 하는 힘을 말합니다. 쇼트트랙 선수가 코너를 돌 때 속도를 줄이지 않으면 원심력 때문에 바깥으로 튕겨져나가게 되는데요. 원 안쪽으로 최대한 몸을 기울여 중심을 낮추면 원심력은 줄이고 속도는 유지할 수 있습니다.
에버랜드의 회전목마 '로얄 쥬빌리 캐로셀'에도 이와 비슷한 과학적 원리가 숨어 있습니다. 목마가 빙글빙글 돌기 시작하면 우리 몸속에 있는 피가 한쪽으로 쏠려 약간 이상한 기분이 느껴지는데요. 이렇게 피가 한쪽으로 쏠리는 것도 원심력 때문입니다.
여기서 퀴즈! 회전목마를 탈 때 원심력을 더 많이 느끼고 싶다면 어디에 앉아야 할까요? 정답은 바로 '가장자리'입니다. 한 바퀴를 돌 때 안쪽 말과 바깥쪽 말이 움직이는 거리는 다르지만 회전하는 시간은 언제나 똑같은데요. 밖에 있는 말의 속도가 더 빠르다는 얘깁니다. 원심력은 속도에 비례해 커지기 때문에 밖에 있는 말을 타면 더 큰 원심력을 느낄 수 있답니다.
퀴즈 풀고 에버랜드 가자!
Q. 동그랗게 도는 원운동을 하는 물체가 그 원 밖으로 나가려고 하는 힘을 ○○○이라고 합니다.
에버랜드 회전목마 ‘로얄 쥬빌리 캐로셀’을 타면 ○○○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데요. ○○○은 무엇일까요?
※정답을 엽서에 적어 보내주세요. 8월 6일까지 도착한 엽서에 한해 2명을 추첨, 에버랜드 이용권 2장씩을 보내드립니다. 이름·학교·학년·주소·전화번호를 반드시 함께 적어 보내주세요. 당첨자는 다음 주 금요일에 발표합니다.
●보낼 곳: 서울 중구 세종대로 21길 30 조선일보 구관 3층 소년조선일보 '에버랜드와 함께하는 신나는 과학 이야기' 담당자 앞(우편번호 100-756)
●문의: (02) 724-7871
☞지난주 정답: 착시
●당첨자: 장희은(울산 태화초 1학년) 노주한(경기 성남 중앙초 5학년)
제공: 에버랜드 카카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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