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속에 잠자는 황금을 차지하기 위해 탐험가들이 동그란 보트에 몸을 맡깁니다. 굽이치는 580m의 급류를 통과하며 아마존 구석구석을 탐험하는 에버랜드 인기 놀이기구 '아마존 익스프레스'입니다.
이 놀이기구는 밀림을 가로지르는 아마존강을 테마로 만들었습니다. 타고 가다 보면 원주민도 만날 수 있고 그곳에 사는 많은 동물도 볼 수 있어요.
아마존 익스프레스는 후룸 라이드와 달리 정해진 레일 위를 달리는 게 아니라 물 위에 둥실둥실 떠서 물의 흐름에 따라 이동합니다. 진짜 강에서 급류를 타는 것 같아서 아래로 조금씩만 떨어져도 굉장한 스릴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마존 익스프레스는 실제 강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물의 흐름에 변화를 줍니다. 물이 흐르는 속도를 '유속'이라고 하는데요. 유속에 영향을 주는 3가지가 있습니다. 물의 양, 물이 흐르는 곳의 경사(높낮이 차), 마지막으로 물의 깊이와 넓이입니다. 물의 양이 많고 경사가 클수록, 물 흐르는 곳의 깊이와 넓이가 좁을수록 유속은 빨라집니다.
아마존 익스프레스는 처음 출발하는 곳에서부터 같은 양의 물을 계속 흘려 보내지만 출렁거리는 느낌을 주기 위해서 경사도 만들고 강의 폭을 넓혔다가 좁혔다가 합니다. 그래서 배가 빨리 가기도 하고 천천히 가기도 합니다. 도착 지점에서 배는 다시 천천히 움직이는데 주변으로 물을 조금씩 빼서 유속을 줄이기 때문입니다.
수로의 깊이나 경사, 물의 양을 계산해 정교하게 만든 에버랜드의 아마존 익스프레스! 이런 원리를 알고 즐긴다면 더욱 즐거운 탐험이 될 수 있겠죠?
퀴즈 풀고 에버랜드 가자!
Q. 580m의 급류를 통과하며 아마존을 탐험하는 이 놀이기구는 물의 흐름인 '유속'을 조절해 짜릿한 스릴을 느끼게 합니다. 이 놀이기구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정답을 엽서에 적어 보내주세요. 6월 18일까지 도착한 엽서에 한해 2명을 추첨, 에버랜드 이용권 2장씩을 보내드립니다. 이름·학교·학년·주소·전화번호를 반드시 함께 적어 보내주세요. 당첨자는 다음 주 금요일에 발표합니다.
●보낼 곳: 서울 중구 세종대로 21길 30 조선일보 구관 3층 소년조선일보 에버랜드 퀴즈 담당자 앞(우편번호 100-756)
●문의: (02)724-7871
☞지난주 문제 정답: 범퍼카
●당첨자: 배성제(부산 을숙도초 3학년) / 신지연(경기 수원 영동초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