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경상남도 통영시 강구안 문화마당과 그 일대에서 열린 통영한산대첩축제를 찾았다. 이 축제는 이순신 장군의 승리를 기리고자 1962년부터 통영에서 열려 올해로 51주년을 맞았다.

통영한산대첩축제 모습.

축제는 일정 순으로 '거북선을 구상하다' '거북선을 설계하다' '거북선을 만들다' '거북선을 훈련하다' '돌격하라, 거북선' 등의 테마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문화마당에서는 각종 체험과 공연이 열렸다.

한쪽에 마련된 이순신학교에서는 창던지기, 판옥선 만들기, 갑옷 만들기, 활쏘기, 검법수련 등 10가지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었다. 체험학습 후에는 무과시험 합격 홍패를 받았다.

유정현(경남 통영 죽림초 5년) 양은 "이순신 장군의 활 만들기와 판옥선 만들기를 하니 그 당시로 돌아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통영한산대첩축제는 18일 성황리에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