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어지길 '바라다', 색이 '바래다'
어떤 일이나 상태가 이뤄지거나 그렇게 됐으면 하고 마음속으로 생각하는 것을 '바라다'라고 해요. '바라다'는 '바라, 바라고, 바라서' 등으로 활용되고, 명사형은 '바람'이죠. '네가 건강하기를 바라, 나의 바람은 행복이다'처럼 쓸 수 있어요.
흔히 '바라다'와 '바람'을 '바래다'와 '바램'으로 쓰고 말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는 잘못이에요. 한글 맞춤법에서 모음 'ㅏ'로 끝난 어간에 '아'가 어울릴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고 규정하고 있으므로 활용형은 '바라, 바랐다, 바람'으로 써야 합니다.
한편 '바래다'는 '볕이나 습기를 받아 색이 변하는 것'을 말해요. '색이 바래다'처럼 쓸 수 있어요.
흔히 '바라다'와 '바람'을 '바래다'와 '바램'으로 쓰고 말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는 잘못이에요. 한글 맞춤법에서 모음 'ㅏ'로 끝난 어간에 '아'가 어울릴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고 규정하고 있으므로 활용형은 '바라, 바랐다, 바람'으로 써야 합니다.
한편 '바래다'는 '볕이나 습기를 받아 색이 변하는 것'을 말해요. '색이 바래다'처럼 쓸 수 있어요.
산 위에서 부는 바람, 시원한 바람
"산 위에서 부는 바람, 시원한 바람"이라는 노래 알죠? 여기에서의 바람은 기압의 변화에 따라 일어나는 공기의 움직임을 말하는데, 기압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불어요. '바라는 마음'의 '바람'과 글자는 같지만, 다른 의미를 지닌 바람이에요.
비를 바라는 기우제
옛날 우리나라는 농사를 지어 생계를 이어 나갔어요. 그런데 가뭄이라도 들어 땅이 메마르면 한 해 농사를 망치게 되니 비는 농사 짓는 농민에게 아주 중요한 자연 현상이자 선물이었어요. 그래서 비가 오지 않는 가뭄이면 비가 내리기를 비는 제사, 즉 '기우제'를 지냈죠.
색이 바래는 이유
색이 바래는 가장 주된 이유는 햇빛에 있는 자외선 때문이에요. 우리의 얼굴을 검게 태우는 자외선이 직물의 염료 분자들을 다른 형태로 재배열시켜 전과 같은 방식으로 빛을 반사하지 않게 돼 색이 바래 보이는 거랍니다.
색이 바래는 이유
색이 바래는 가장 주된 이유는 햇빛에 있는 자외선 때문이에요. 우리의 얼굴을 검게 태우는 자외선이 직물의 염료 분자들을 다른 형태로 재배열시켜 전과 같은 방식으로 빛을 반사하지 않게 돼 색이 바래 보이는 거랍니다.
●국어 천재가 된 철수와 영희의 맞춤법 배틀
배은영 글|김창호 그림|제제의 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