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와 조선시대 관리들이 지방에 출장 갈 때 말[馬]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패(牌)다. 지름 10㎝ 정도의 동그란 구리 패에 1~10마리의 말 그림이 새겨져 있다. 말의 수는 관리의 지위에 따라 다르다. 암행어사의 경우 '3마리 마패'를 주로 사용했다. 10마리 마패는 왕실용(用)이다. 최근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서울상징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마패 모양의 티머니 교통카드〈사진〉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2만5000원 상당의 상품 패키지에는 마패와 관광(觀光) 어사의 비밀임무가 적힌 종이가 들어 있다. 작년 서울관광재단이 주최한 기념품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해당 아이디어는 온라인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 마패를 들고 있는 암행어사의 당당한 모습을 그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