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논에 물대기

교과서: 국어 4학년 2학기(나) 5단원 의견이 드러나게 글을 써요–목홧값을 누가 물어야 하나
[어린이조선일보] [어휘력 쑥쑥! 이야기 고사성어] 아전인수 :我田引水
[어린이조선일보] [어휘력 쑥쑥! 이야기 고사성어] 아전인수 :我田引水
일본 역사 교과서 왜곡사건


1982년 7월, 일본은 교과서를 개정하면서 역사를 왜곡했어요. 일본이 한국을 '침략'한 사실을 '진출'로 표현하고, 한국의 '외교권 박탈과 내정 장악'을 '접수'로, '토지 약탈'을 '토지 소유권 확인', '독립운동 탄압'을 '치안 유지 도모'라고 썼죠. 아전인수 격으로 해석해 일본에 유리하게 쓴 거죠. 한국에서 반일 운동이 일어나자 일본은 시정하겠다고 했어요. 그러나 여전히 일본 교과서에 왜곡된 부분이 있답니다.
장끼전


추운 겨울, 배고픈 꿩 부부가 흰 눈 위에 놓인 콩을 발견했어요. 수컷 꿩 장끼가 콩을 먹으려는 순간, 아내가 덫 같다며 먹지 말라 했지요. 아내는 간밤에 꾼 다섯 가지 꿈을 이야기했는데 하나같이 남편이 죽을 것 같은 불길한 꿈이었어요. 그러나 장끼는 아내가 꿈 이야기를 하나씩 할 때마다 자기에게 유리하게 아전인수 격으로 해석하면서 콩을 먹겠다고 고집을 부렸지요. 그리고 그 콩을 먹은 순간 덫에 걸렸답니다. 

● 초등학생을 위한 개념 국어 고사성어
최지희 지음 | 김도연 그림 | 바이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