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공통의 시간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한 과학적 표준 시간(UTC·Coordinated Universal Time)을 말한다. 모든 국가는 이를 이용해 '1초'의 시각을 맞추며 전자상거래, 통신, 내비게이션의 기준으로 사용한다. 현재 인류가 사용하는 시간 단위 '1초'는 약 90억 헤르츠 대역의 마이크로파 세슘 원자시계를 이용해 정의(定義)한다. 하지만 이보다 100배 이상 뛰어난 518조3000억 헤르츠 대역의 광시계가 개발되면서 2030년경에는 '초'에 대한 새로운 정의가 내려질 전망이다.
지난 10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자체 개발한 이터븀 광시계(KRISS-Yb1)가 세계협정시 생성에 참여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프랑스·일본·미국·이탈리아에 이어 세계협정시 생성에 기여한 다섯 번째 나라가 됐다. 세계협정시는 국제도량형국(BIPM)이 매월 1회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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