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비율이라는 말이 어디서 나왔을까, 유래를 찾다 보면 아주 유명한 수학자가 나와요. 바로 그리스의 수학자, 피타고라스입니다. 피타고라스는 모든 답을 숫자에서 찾았어요. 물론 아름다움도 숫자에 있다고 생각했죠. '아름다움을 어디서 찾을까' 고민하다가 별에서 찾았답니다.

정오각형 안에서 선을 이어보면 별이 만들어지죠. 그리고 또 다른 정오각형도 생겨요. 그런데 여기서 짧은 변과 긴 변의 길이를 재서 비율을 찾아보면 5:8이 되는데요. 이것을 나누면 다시 비슷해지거든요!

황금비를 이론으로 만든 사람은 그리스의 수학자 유클리드예요. 유클리드는 직선을 둘로 나눴을 때 가장 아름답고 안정적인 지점을 발견하게 돼요.

이렇게 해서 생긴 비율은 1:1.618033989가 되는데요. 여기서 소수 셋째 자리까지만 나타낸 1:1.618을 황금 비율로 사용하게 된 거죠.

수학을 사랑한 천재 미술가 레오나르도 다빈치도 황금 비율을 연구했어요. 아름답다고 느꼈던 것을 수학 계산으로 찾았다고 해요.

그렇다고 황금 비율이 절대적인 미의 기준이라고 말할 수는 없어요. 왜냐하면, 아름다움은 개인의 생각에 따라 얼마든지 다를 수 있으니까요.

그래도 놀라운 건, 아름다움도 비율에서 찾아내려는 수학자들의 호기심이에요. 뭐든 수로 계산해, 답을 만들어내려 했던 수학자들의 노력 때문에 황금비를 찾게 되고 멋진 작품들도 만들어지게 된 거죠.

● 수학 마법쇼
정화영 글|서영철 그림|상상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