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지는 다니고 있는 학교의 신문기자예요.
민지가 속해 있는 신문 반에선 이번 달 특집 기사를 내려고 준비 중이에요..
각 학년 담당 기자는 모여서 어떤 주제로 특집 기사를 내면 좋을지 회의하기로 했어요.
먼저 신문 반의 막내인 1학년 대표 기자가 말했어요.
"저는 우리 학교 학생들이 좋아하는 동물을 조사해서 기사로 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다음은 6학년 대표인 민지가 말했어요.
“1학년 대표 기자의 의견도 좋지만 저는 좋아하는 동물보다는 우리 학교 학생들의 장래 희망을 조사해 보는 것이 더 재미있을 것 같아요.”
모두 6학년 대표 기자인 민지의 말에 찬성했어요.
전 학년 학생들의 장래 희망을 조사하기로 한 후 우선 많이 희망할 것으로 생각되는 직업으로 의사, 판사, 선생님, 연예인을 골라 보았어요.
각 학년 대표들은 자기 학년 학생들 모두에게 장래 희망을 조사하고 위의 4가지 직업 중에 없을 때에는 기타에 넣기로 했어요.
일주일 후 조사한 자료를 표로 만들어 보았어요.
표를 보니 전체 학생 수와 각 직업에 해당하는 학생 수는 보기 편하였지만 어떤 직업을 많이 희망하고 적게 희망하는지를 한눈에 알아보기 쉽지 않았어요. 그래서 신문에는 표와 함께 띠그래프를 그려 넣기로 했어요.
그래프를 보니 학생들이 희망하는 직업에 대해 한눈에 알아보기 편했어요.
민지는 이번 학교 신문이 특집 기사 덕분에 다른 때보다 더욱 인기가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며 인쇄되어 나올 날만 기다리고 있어요.
아하~ 재미있네 수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