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과 함께 치러진 연방 상·하원 선거에서 4일 오전 8시(한국 시각 오후 10시) 현재 상원은 대선과 마찬가지로 공화·민주 양당이 접전을 펼치고 있다. 하원에서는 민주당이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는 것이 확실시된다. 2년 임기인 하원의원은 435명 전원을, 6년 임기인 상원의원은 100명 중 3분의 1인 35명을 새로 선출한다.
상원은 현재 공화당이 기존 의석까지 더해 총 47명, 민주당이 47명을 확보했고 선거구 6곳이 경합 중이다. 당초 여론조사 판세상으론 공화당 지역구 3~7곳이 민주당으로 넘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지금까지 콜로라도만 민주당이 탈환했고, 애리조나까지만 민주당으로 기운 상태다. 반면 민주당 우세로 예상됐던 사우스캐롤라이나와 아이오와는 공화당이 지켜냈다. 오히려 민주당은 앨라배마의 기존 의석을 공화당에 뺏겼다.
하원은 기존 의석이 민주당 232석, 공화당 197석이다. 민주당은 기존 의석에서 최소 7~8석을 더 얻어 다수당 지위를 더 굳힐 것이 확실시된다고 폭스뉴스 등이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