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일본 남성이 아내 4명과 사는 모습을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하면서 한 달에 1000만원 이상을 벌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8일 일본 홋카이도에 거주하는 와타나베 류타(36)가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며 125만엔(한화 약 12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와타나베는 그간 전적으로 아내들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해 왔다. 와타나베는 과거 청소, 웨이터 등 20개 이상의 아르바이트를 시도했지만 모두 한 달을 넘기지 못했다고 한다. 그러다 와타나베는 지난해 2월 SNS를 통해 인플루언서로 데뷔한 뒤 인기를 얻게 됐다.
와타나베는 다양한 소셜미디어에 자신의 공식 계정을 만든 후 “아내 세 명이 각자 계정을 하나씩 책임질 것”이라고 했다. 와타나베는 이 계정들을 통해 일부다처제의 삶을 공개하며 월 125만엔의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와타나베는 지난해 5월 자신의 회사를 설립하고 의류 및 헤어 제품을 판매한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일본에서는 일부다처제가 불법이지만, 현재 와타나베는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아내 3명과 함께 살고 있다. 아내들 사이에서는 자녀가 4명 태어났고, 세 번째 아내는 쌍둥이를 임신하고 있다고 한다. 와타나베는 아내들 외에도 여자친구 여러 명을 동시에 사귀며 전 여자친구 사이에서 자식 7명을 두고 있다.
한 번에 여성 16명과 동시에 데이트했던 와타나베는 일본에서 가장 많은 아이를 가진 아버지가 되는 꿈을 가지고 있다. 그는 첩 27명과 자녀 53명을 둔 일본의 쇼군 도쿠가와 이에나리의 기록을 깨고 싶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