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 세계기록 홈페이지

한 미국 남성이 108cm ‘모히칸’ 머리스타일로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웠다.

16일(현지 시각) CNN에 따르면, 미국 미네소타주 파크 래피즈에 사는 남성 조지프 그리세이모어는 머리를 7년간 머리를 길러 ’모히칸'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다. 모히칸은 옆 머리카락은 다 면도하고, 가운데 머리카락을 수탉의 벼슬처럼 모아 올리는 머리 스타일이다.

하늘로 우뚝 솟은 그리세이모어의 머리 높이는 무려 108cm에 달해 ‘가장 높은 모히칸’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현재 키 185㎝의 그는 모히칸 머리를 하면 293㎝가 된다.

그는 기네스와의 인터뷰에서 “희소성 때문에 모히칸이 마음에 든다”며 “또 사람들의 (내 머리를 보고 보이는) 반응이 매우 소중하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2007년에도 같은 부분의 세계 기록을 세웠다. 이후 그리세이모어는 자신의 기록을 깨고 싶었지만, 옆 머리를 면도하는 것이 너무 두려웠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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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다시 도전하기로 결심한 후 7년 동안 머리를 108cm까지 기를 수 있었고, 종전 자신의 기록을 경신했다. 그리세이모어는 “내가 유일무이한 기록 보유자 명단에 추가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그가 일상에서도 모히칸 머리를 하는 것은 아니다. 의료시설에서 근무하는 그리세이모어는 일반적으로 머리를 세우지 않고, 두가닥으로 땋아 내리고 있다.

너무 높은 머리 때문에 불편한 점도 있다. 그리세이모어는 “문 높이가 2.1m, 천장이 2.7m가 넘지 않으면 들어갈 수 없다”며 “어디로 어떻게 움직일지 제한을 받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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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내 아내는 내가 겸손해지길 바랬지만 난 그 대신 ‘모히칸 왕’이길 바랐고, 2007년 기록을 세운 것이 ‘가장 높은 모히칸’ 타이틀을 향한 여행의 시작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