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미성년자에게 온라인으로 연락한 뒤 성적 만남을 시도한 남성들이 대거 체포된 가운데, 이 중 한인 남성도 2명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6일(현지 시각) 미국 앨라배마주 오펠리카 경찰 공식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0~21일 이틀간 리 카운티 지방검찰, 미 국토안보부 등과 합동으로 ‘아동 착취 작전’(Child Exploitation Operation)을 수행해 남성 11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남성 11명의 이름, 나이, 머그샷 등 신상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체포된 용의자들은 20~40대 남성들로, 이들은 컴퓨터를 이용해 미성년자에게 접근해 불법적인 성매수를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용의자 일부는 성적 만남을 목적으로 미성년자가 사는 지역까지 이동한 혐의도 받는다.
이 중 20대 한인 이모씨는 미성년자 성매수 시도, 컴퓨터를 이용한 미성년자 유인, 성적 목적을 위해 미성년자를 만나러 지역 이동을 한 혐의로 체포됐다. 또 다른 40대 한인 이모씨도 같은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이들 용의자와 관련된 사건에 대한 정보가 있다면 전화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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