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최근 선보인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3 울트라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감탄했다.
구독자 1660만명을 보유한 미국 테크 유튜버 마르케스 브라운리는 7일 트위터에 갤럭시S23 울트라로 밤하늘 달을 촬영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카메라의 ‘스페이스 줌’ 기능을 사용해 달을 찍자 달 표면의 분화구 등이 선명하게 찍히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기능은 최대 100배까지 확대 촬영할 수 있는 기능이다.
14초 분량의 이 짧은 영상은 8일 오후 3시 기준 943만회 이상 조회됐고, 좋아요 수 역시 29만개 이상을 기록했다. 머스크도 이를 보고 “와우”라는 감탄사를 댓글로 남겼다. 그러자 삼성전자 미국법인 공식 트위터 계정은 브라운리와 머스크에게 “역시 그렇지?”라는 답글을 썼다. 영국법인 계정과 이스라엘법인 계정도 머스크의 반응을 공유하며 화답했다.
갤럭시S23 울트라는 스마트폰 최초로 2억 화소 카메라를 장착해 이른 화제를 모았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S22 울트라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화소수다. 또 이번 갤럭시S23 시리즈는 카메라 센서와 AI 기반 기술을 결합해 야간 등 어떤 환경에서도 쉽고 빠르게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와 통신 3사는 갤럭시S23 시리즈에 대한 사전예약 판매를 지난 7일부터 시작했다. 일주일간 진행되는 사전예약은 오는 13일 마감되며, 사전 예약자의 단말은 14일부터 순차적으로 개통된다. 공식 출시일은 17일이다. 최고 사양 모델인 갤럭시S23 울트라는 256GB 모델이 159만 9400원, 512GB 모델이 172만400원이다. 삼성닷컴에서는 1TB 모델을 196만24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111 파웰 거리, 프랑스 파리 웨스트필드 쇼핑몰,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몰 등에서도 갤럭시S23 시리즈 체험매장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