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Hellbound)이 일주일 동안 전 세계에서 4348만 시간 시청된 것으로 집계됐다.
23일(현지 시각)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의 히트작 순위와 시청 시간 순위 등 자료를 공개했다.
‘지옥’은 이 기간 4348만 시간 시청시간을 기록해, 영어권과 비(非)영어권 드라마 시리즈 항목을 통틀어 1위를 차지했다.
‘지옥’은 순위에 오른 다른 히트작들과는 500만 시간 가량 차이를 보였다. 영어권 드라마 1위에 오른 ‘아케인’ 시즌 1은 3842만 시간, 비영어권 드라마 2위 ‘복수의 여왕’(The Queen of Flow) 시즌 2는 3864만 시간 시청됐다. 비영어권 드라마 3위에는 3041만시간 시청된 ‘오징어 게임’이 올랐다. 이밖에도 ‘연모’, ‘갯마을 차차차’가 각각 4위, 6위를 차지했다.
한편 ‘지옥’은 지난해 완결된 국내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사람들이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 현상이 발생한 뒤,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인물들 간의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배우 김현주, 원진아, 이레, 유아인, 박정민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