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심언경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신민아가 여배우로서 여성 주연 영화 '디바'에 대한 반가움을 드러냈다.

신민아는 17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디바'(감독 조슬예) 인터뷰에서 "'디바' 시나리오를 봤을 때 너무 반가웠다"라고 밝혔다.

'디바'는 조슬예 감독부터 주연 신민아, 이유영까지, 여성이 중심이 되어 제작된 영화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는 신민아가 '디바'에 출연한 계기와 맞닿아 있기도 했다.

신민아는 "여자가 구체적으로 할 수 있는 역할이 사실 한계가 있다. 여성을 주제로 한 영화가 많아지긴 했지만, 20년간 연기 활동을 하면서 오롯이 여자 이야기를 다룰 수 있는 영화가 많지 않았다. 그런 면에서 '디바'는 굉장히 반가운 작품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야기 자체도 캐릭터를 고스란히 따라갈 수 있어서 반가웠고, 여러 가지 의미로 굉장히 반가운 작품이었다. '이 영화를 과연 어떻게 찍을까, 어떻게 만들어낼 수 있을까, 어떻게 받아들여질까'라는 부담감은 있었다. 하지만 잘해내고 싶다는 열정이 더 커서 끝까지 집중하고 열심히 촬영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신민아는 '디바'를 여배우로서 '귀한 작품'이라고 표현했다. 신민아는 "시나리오를 보고 이게 과연 투자가 돼서 개봉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부터 들었다. 이렇게 개봉을 앞둔 지금의 제가 대견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민아는 "다들 두 여성이 나오는 영화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반갑게 얘기해주시더라. 정말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던 부분이 아닐까 생각한다. 예전보다는 여성 중심의 영화가 많아졌다. 반가운 일이고 기쁘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익숙해지다 보면 궁금해하고 관심을 갖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신민아는 여성 감독을 필두로 여성 배우들이 의기투합한 현장 분위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신민아는 "제작사 대표님도 여성분이고 감독님도 여성분이고 주인공들도 여성분이다. 사실 여자라서 모인 건 아니다. 이 이야기에 흥미를 갖고 잘할 수 있는 사람들이 모인 거다. 한국 영화계에서 의미 있는 일을 많이 하시고 능력이 많은 여성들이 많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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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이엠엔터테인먼트, 영화사 올(주)